
캐논 파워샷 G3
두번째 디지털 카메라
시간이 지나고 동호회 활동을 활발히 하게 되면서 익시보다 좀 더 뛰어난
카메라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이 카메라의 리뷰를 보게되었다.
리뷰보다는 카메라의 사진에 완전히 눈이 뒤집어졌다고 하는게 맞겠다.
드디어 출시가 되었지만 냉큼 사버리지 못한 것은 두말 할 것도 없이 "자금"
1. 일반쇼핑몰에서 사면 비싸다.
2. 싸게 사려면 남대문. 남대문은 현금. 카드는 수수료 + 할부 수수료 = 비.싸.짐.
이 카메라의 전작 G2부터 명성은 자자했기에 G3는 출시되기 무섭게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주위(동호회)에만도 3-4대의 G3가 나타나고
나는 남의 G3를 보며 눈물을 흘리고 침을 삼킬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모 쇼핑몰에 10% 할인쿠폰이 생겼고 얼마 후에는
보름간 10개월 무이자 할부를 하는 행사를 하는 것!!!
10%할인쿠폰으로 남대문 현금가보다 아주 조금 웃도는 가격에
삼각대와 전용 가방이 따라왔고 10개월 무이자 할부로 인해 큰 수수료 이익이 생겼다.
캬캬캬.
(나중엔 적립금을 보태 옷도 샀다.)
그리하여.. 드디어 나의 손에 빛나는 G3가 주어지게 되었고.
감격!!!!!
뛰어난 수동기능과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캐논의 색감! 화질! 정말 정말 멋진 녀석이었다.
이 녀석도 1년이 넘게 열심히 사용하고 사용 중 구매한 필름카메라 AE-1와 같이 사용하다가
(크기때문에 자주 들고나가질 않았고 출사를 가면 필름카메라를 주로 사용하게 되면서)
점점 사용빈도가 떨어져서 중국에 가는 친구의 손에 넘기게 되었다.
이 G2와 G3는 잘 만들어지고 결과물도 좋은 명기로 인정되었고 후속작인 G5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G5의 후속작인 G6는 몇개월전 출시되어 현재 잘나가고 있는 상태.
다시 하이엔드급 카메라를 살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산다면 G시리즈의 녀석들을 고르게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