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 2003-09-29  

뱃길을 따르는..



석모도 가는 뱃길을 따르는 갈매기들..
한없이 자유로워 보이지만 새우깡 조미료 맛에 길들여진..
야성을 잃어버려 물고기를 쫓지않고 배 꽁무니만 쫓는 바보가 된 갈매기들.


지난 주말에 강화 석모도로 사진동호회 회원들과 출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활동하는 사진동호회는 무엇보다 사람들이 너무 좋아 빠져나올 수가 없습니다.
사진 실력 절대 늘지않고 찍은 사진은 볼품없음에도 불구하고 눌러붙어 있는 곳입니다.
여행은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과 다녀야 하는 것 같아요..

주말엔 그 사진동호회에서 만난 동갑.동성친구들끼리 제주도엘 또 간답니다..
미비한 사진 이곳에도 계속 전달하겠습니다.
(이러다가 방명록에 손님보다 제 글이 더 많아지는 것 아닌가 모르겠어요. ㅜㅜ)
 
 
ceylontea 2003-10-01 0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미료에 길들여진 갈매기라... 슬프네요...
사람이 가까히 가도 절대 날지않는 날기를 잃어버린 비둘기와 비슷하네요.

석모도가 강화에 있는 섬이군요.. 그루님 덕에 많은 것을 알게 되네요.
사진동호회라.... 좋네요... 여행도 부럽구요..

어떤 일을 하던 같이 하는 사람이 좋아야 계속 할 수 있나 봅니다..
서재도 좋은 분들이 많아서 계속 찾아와 글 남기고 코멘트 쓰고 하게 되니 말입니다.

_ 2003-09-29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여기에 설명이 있네요.
조미료에 길들여진 갈매기들...

근데 여행가신게 사진동호회에서 가신건거네요.
역시 괜히 사진을 잘 찍으시는게 아니였군요.

앗, 그......근데.. 또 여행 가시다니 흑흑 부러워요.;;;;

ceylontea 2003-10-01 0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제 자러 갑니다... 너무 늦어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