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ka 2003-09-21  

^^
하하...핫 ^^;
'그루'라는 이름을 보면서 저 쬐끄만 사진은 '한그루'의 나무려니~ 했답니다.
^^;;
근데 여기 와서 큰 사진을 보니, 우와~ 내 노안탓을 해야 하나~ ㅠ.ㅠ

흠~ 이곳은 제 서재의 허접함과는 달리 깔끔하고 산뜻한 느낌이 드는군요.
게다가 저 '개념없는 책읽기'는 제 서재에 더 어울리는 말 같은데...
허접한거 다 쓸어버리면 알라딘에서 제 서재는 사라져버리겠기에 그냥 해오던 대로 둬버리는 방법을 쓰다보니 더욱더 개념없이 난잡해져버렸기에... ^^

사진도 좋고, 리스트도 깔끔하니 산뜻해서 좋고 ~
그래서 또 들려보게 될 것 같네요.. ^^
 
 
그루 2003-09-22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제로 닉네임의 뜻을 물어오면 나무 한 그루의 그루라고 말하곤 합니다만.
쥐스킨트의 향수. "그르누이"에서 따온 것 입죠..
워낙 재미도 있고 책읽기에 재미를 붙인 초반에 읽은 책이고 하여 인상에 많이 남았으나 그냥 쓰기엔 길고 어려워 그루로 줄였답니다.

리스트도 만든지 오래~ 리뷰는 쓸 엄두도 안나구요.. ^^
이렇게 허접한 서재보고 님의 서재가 허접하다 하시면 자폭하고 싶어집니다. ^^;

ceylontea 2003-09-22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수는 강한 마약같은 책이랍니다...향수를 읽고나서... 한동안 미친듯이 쥐스킨트 책을 열심히 사서 읽었으니까요.

chika 2003-09-23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전 '냄새'에 민감한데...(특히 담배냄새나 사람의 체취같은거.. ㅡㅡ;), 가끔 이러다 내가 쥐스킨트의 '향수' 패러디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곤 한답니다~ ^^;;;

ceylontea 2003-09-24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엔 향수에 관심도 없다가 어느 순간 이세이미야케의 '로디세이'때문에 향수에 한때는 미쳤었다가??? 임신중 냄새가 싫어서 멀리 하고난 후 지금은 쫌 시들해졌네요... ^^
그땐 왜 그랬을까 싶게 무언가에 푹 빠지는 때가 있나봅니다.. ^^

그루 2003-09-22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eylontea님 100%동감입니다~ ㅜ.ㅜ
향수를 읽으니 좀머씨도 다르게 보이더군요. T0T

그루 2003-09-23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향수별로 안좋아하고 냄새도 점점 민감하게 반응되는거 같아요..
음식냄새와 그냥 사람의 채취는 좋아하는디..
특히 지하철에서의 담배와 커피에 찌든 입냄새는 참을수가..>,.<
커피는 저도 자주마시지만 찌든 담배냄새에 커피가 더해지면 당해낼 위력이 없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