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제와 해법

  최근 일본의 경제조치(화이트리스트)를 보면서 우리의 기초과학 연구 투자와 산업자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더불어 조선의 '7년전쟁'(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36년)에 대한 우리 역사를 다시 읽는다. 장군는 적의 침략에 대비했다. 그리고 마지막 전투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 어떤 인물도 따를 수 없었던 단단함과 묵묵함으로 자신의 길을 가는 엄혹함에 한 여름인데도 서늘하다. 

 

  이순신은 패배의 울분을 노래하지 않았다. 그의 전략은 정교하다. 필승 전술과 무기로 왜적을 무찌른다. 이순신의 상징은 위기 극복이다. 그 시작은 정보 수집이다. 방책이 용의주도해진다. 준비는 치밀하다. 이순신의 전쟁 서사는 완변주의다. 대비의 게으름은 엄벌이다. <난중일기>에 결정적 구절은 '나를 알고 적을 알아야만 백번 싸워도 위태함이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이다. 이순신은 조선수군과 왜군을 비교.해부하여 균형과 냉정함을 투사했다.

 

  

 

 강진과 해남에 관련된 두 인물에 대한 평전도 읽는다. 고산 윤선도의 유년기에 일어난 가장 큰 사건으로 '7년전쟁'이 있었다. 1592년(선조 25), 고산의 나이 6세 때, 참혹한 침략전쟁이었다.

 

  고산 윤선도의 증손자인 공재 윤두서는 뛰어난 화가였을 뿐 아니라 천문, 지리, 수학, 의학, 병법 등 다방면에 걸친 박학을 자랑했다. 공재는 다산 정약용의 외조부이기도 한데, 상상해 보면 다산의 실학이 공재를 거쳐 고산에까지 그 연원이 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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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르셀 뒤샹(1887~1978)은 1917년 뉴욕의 한 전시회에 작품 '샘'을 출품한다. 공중화장실에서 볼 수 있는 남성용 소변기였다.  '샘'의 가치는 작품 가치가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 지금은 우리는 예술의 다원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 가치는 인간이 임의로 부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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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향뿐민 아니라 생물학, 고고학, 신경과학, 지리학, 물리학, 생태학 등을 유합해 음향 효과를의 원리와 소리의 역사를 알려주는 책, 저자는 시각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리의 세계를 여행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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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노화를 질병이자 적으로 규정하며 온 사회가 건강과 장수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도록 부추기는 헬스케어 산업 종사자들의 주장 근거에 의문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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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인들은 언제 어떤 촉매제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을지 예상하지 못한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 감정은 타인 혹은 환경에 의해 전염돼 형성되기도 하고 우리가 타인에게 전염시킨다.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다. 이 책은 사회전염이 움직이는 방식과 그 영향력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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