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대학과 군대라는 청년기를 보냈다. 이제 2010년대 말은 나에게 있어 제2의 청년기에 들어서고 있다. 마치 대학을 졸업하고 일자리를 찾아 헤메기 시작한 문턱에 들어선 기분이다.

 

  앞으로 건강하게 새로운 일을 찾으려는 것은 개인의 불안을 안정화하려는 일반적인 속성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서구 사회는 새로운 사회질서로 가는 변화와 혁신속에 불안과 분노가 혼돈되어 있다. 특히 지그문트 바우만의 <유동하는 공포>(산책자)에서 말하는 불안감이 과학기술과 경제의 변화와 혁신에서도 비롯된다는 점이다.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를 중심으로 세상의 변화에 적응은 그리 원만치 않다.

 

   <제2의 기계 시대>(청림출판사)에서 강조하듯이 정보혁명시대의 변화가 온몸을 훌투고 지나가 마당에 두려움과 우려는 계속된다. 이런 사회적 변화속에 나는 누구인가를 되물어보면서 2020년대는 나의 노년청년기의 시작이다. 마땅이 나의 선자리에서 갈 길을 학습해야 한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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