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과의 공존 - 내 안의 우주
김혜성 지음 / 파라사이언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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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과의 공존
내 안의 우주
김혜성 지음. 파라사이언스. 2017




과학도서이지만 어렵지 않아서 재미있다고 느끼면서 읽은 책이다. 세포 그림 자료들을 보면서 학창시절이 떠오르기도 하면서 쉬지 않고 계속해서 책장을 넘겨서 읽은 책이다. 과학지식을 전해주는 내용들도 자주 등장하지만 유익한 지식이 되기에 집중하면서 읽어간 책이다. 오랜만에 읽은 과학도서라 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다. 학계의 연구 발전과정들을 비교하면서 읽게 된다. 비교분석표도 제공되기에 한눈에 정리가 되어서 좋았던 책이다.


이 책은 뇌, 치매, 태아의 출산, 항생제 처방, 계면활성제, 치약 성분, 잇몸약에 대한 진실, 임플란트, 스케일링, 잇몸 주머니, 칫솔질 방법, 이상적인 칫솔 등이 소개된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은 미생물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다는 사실을 책은 전한다. 미생물에 대한 연구와 학자, 연구된 주장들은 과학적인 지식들로 채워진 책이다. 미생물들이 가진 여러 특징들과 예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주장들이 현대에는 새롭게 발견되고 이전의 주장들은 의미가 없어진 미생물에 관한 연구보고는 매우 흥미롭게 읽은 내용이 된다. 과학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수정되고 미지의 연구과제들이 지금도 많은 학자들이 연구하는 것이기에 현재라는 시점에서의 미생물에 대한 연구자료들을 담고 있다는 점 또한 매력이 담고 있는 책이 된다. 미생물이 가진 특성상 시료를 연구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점과 연구결과도 일관성을 가지지 않는다는 애로사항도 책은 전해준다.


무균상태라고 주장되고 그렇게 의학도들이 공부하였던 것들이 최근에는 무균상태가 아니라는 사실도 이 책은 전한다. 태반과 태아가 성장한 환경, 자연분만하는 상황에서의 미생물과의 관련성, 모유에도 미생물이 있는지 책은 흥미롭게 전한다. 모유가 가진 비밀스러움, 자연분만 과정에 미생물과의 연관성은 아이들의 성장과는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도 유익한 사실을 전해주는 책이다.
이외에도 쌍둥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결과도 매우 흥미롭게 읽은 내용 중의 하나이다. 치매를 두려워하는 현대인들에게 치아관리와의 연관성, 심장질환, 뇌질환, 출산과의 연관성도 미생물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전해준다. 태반의 미생물과 구강의 미생물은 유사한 점이 많다는 사실과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과 바이러스에 대한 내용도 매우 재미있게 읽은 내용이 된다.


책 마지막 부분에는 저자의 개인적인 생활습관과 그 이유들이 열거된다. GDP가 가지는 의미가 과연 개인의 건강에 유익함만을 주었는지도 저자는 묻는다. 항생제 처방을 매우 조심스럽게 한다는 치과의사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개인적인 건강 상태와 그동안의 생활습관들을 떠올려보면서 책을 덮게 된다. 몸이 건강하지 않아서 바꾸었던 생활습관들과 식습관들이 떠오른다. 그리고 병원 처방이 아닌 먹거리, 생활습관의 변화만으로도 건강해진 지금을 함께 떠올리면서 저자의 글들에 공감하면서 읽은 책이다.

잘 먹고, 잘 쉬고, 많이 움직이고, 잘 자라는 큰 획을 다시금 되뇌면서 책을 덮게 된 책이다. 어렵지 않은 과학도서이며 오히려 재미있어서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건강에 관심 많은 들께도 추천하는 도서이다. 미생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도 권하고픈 책이다. 2017년 미생물학에 대한 많은 내용들을 전해주기 때문이다. 건강도서로도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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