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 다이어리 - 자존감을 키우는 세 개의 쉼표
킹코 지음, 신동원 감수 / MY(흐름출판)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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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다이어리
자존감을 키우는 세 개의 쉼표
킹코 지음. 신동원 감수. my. 2017



양장본이며 적절히 크지 않은 사이즈라서 가방에 넣어 다니기에도 딱 적당한 크기이다. 연말이라 가계부만큼이나 다이어리가 서점에는 많이 진열된 시기에 만나보는 쉼표 다이어리는 좀 특별하다. 아니 많이 특별하다. 일러스트 그림이 우선 친근하게 다가온다. 더불어 자존감을 주는 글귀들과 그림들이 매우 마음에 든다. 이 다이어리는 자녀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은 듯하다.
'킹코'라는 예명으로 자신의 이야기부터가 간략하게 소개된다. 그리고 다이어리가 가지는 구성과 편집도 두루 갖춘 다이어리다. 눈에 띄는 특징은 <자존감 선언문>, <버킷리스트>,<check your rest> 코너이다. 해야 할 목표들만 계획 세웠던 날들과 순간들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 다이어리는 휴식계획도 기록하도록 이끈다. 달리다가 쉬어가는 계획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자연스럽게 만나게 해주는 다이어리다. 그래서 특별한 다이어리.



주말이 가지는 의미도 떠올려보게 한다. 휴가가 가지는 의미도 떠올려보게 한다. 더불어 밤이 가지는 휴식의 의미도 생각해보게 한다. 요즘 사회는 밤도 잊은 채 일하는 직장인들, 주말에도 출근하는 이상한 직장들이 많은데 아무도 휴식이 없는 일상을 지적하지 않다 보니 고장이 나고 사건들이 일어나는 소식들을 접할 때마다 안타까울 때가 많아진다. 공무원의 과로사, 직장인들의 자살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 낮이 있으면 밤이 있고 주말이 가지는 의미, 휴가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분위기가 당연하지 않는 대한민국이 된다면 좋겠다는 바램도 가져보게 한다.
직장인들에게도 쉼표가 되어줄 다이어리다. 꿈을 향해 달리는 대학생들에게도 쉼표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 톡톡 두드려주는 다이어리다. 청소년 자녀에게도 좋은 다이어리다. 자존감이 높은 우리집 자녀에게도 선물하는 다이어리다. 한 권 살펴보더니 너무 좋아한다. 감수성 높은 중고등학생에게도 선물하기 좋은 다이어리.



한 권 가득히 저자의 글들과 그림들을 모두 읽으며 때로는 미소를 지어 보이며, 떠오르는 음악도 있었던 다이어리다.

이상은의 비밀의 화원과 아이유의 비밀의 화원을 일부러 들으면서 읽었던 쉼표 다이어리.
철부지 엄마와 감수성 많은 청소년 자녀의 마음까지 취향 저격한 쉼표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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