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숍 스토리 - 취향의 시대, 당신이 찾는 마법 같은 공간에 관한 이야기
젠 캠벨 지음, 조동섭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북숍 스토리
취향의 시대, 마법같은 공간에 관한 이야기
세계 300개 독립 서점을 읽는 즐거움
젠 캠벨 지음. 조동섭 옮김
아날로그. 2017



서점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온라인 서점, 오프라인 서점. 중고서점도 여러 종류의 모습을 보인다. 특별한 주말 계획이 없는 날에는 서점으로 나들이를 간다. 진열된 책들을 둘러보고 관심 가는 도서가 있으면 앉아서 읽기도 한다. 마음에 드는 책들을 여러 권 구입해서 인근 카페에 들러서 읽기도 한다. 서점들마다 분위기가 다름을 알기에 이 책이 전하는 북숍 스토리가 궁금했었다. 세계 300개의 독립 서점을 소개하는 내용이라 더욱 설레는 책이었다. 대륙들마다 나라별마다 나누어진 목차들부터 살펴보게 된다.


관심 가는 나라부터 골라서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서점의 주인들에 대한 이야기, 저마다 다른 분위기를 가진 서점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소개된다. 그리고 서점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책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도 두루 이야기가 전해진다. 책에서 나는 향기가 무엇인지, 그 향기의 비밀도 담아내는 책이다. 오래된 책들이 많았던 친정집. 그 책들이 가지는 향기를 떠올리면서 읽어가게 된다.


이색적인 서점들도 소개된다. 상상을 초월하는 서점들도 여러 번 만나게 된다. 책을 진열한 방식들도 저마다 특색 있는 곳들을 만나기도 한다. 그들만이 가진 입지 조건도 눈여겨보게 된다. 책과 함께 판매하는 또 다른 이색적인 물건들도 소개되기도 한다. 책을 좋아한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책과 서점을 좋아한 저자의 책이라 그 자체만으로도 독자들에게 충분히 많은 정보들을 전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때로는 좋은 글귀들과 마주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책에서 소개된 서점들과 중고서점의 주인분이 연거푸 떠오르기도 하였다. 그렇게 서점이 주는 많은 이야기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책 여행길이 되어주기도 한다.




책 중에서


서점에는 내가 좋아하는 책과 행복한 기억의 냄새가 나요!


서점은 여전히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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