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독서법 - 읽으면 기억되는 기적의 독서법
기성준 외 지음 / 북씽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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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독서법
속독법.다독법.메모독서법.마음의 서재
북씽크. 2017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과 책을 읽는 사람들의 통계와 그들 간의 간극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이 책은 책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책을 읽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담아낸 책이다. 여러 방법들이 두루 소개되는데 자신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톨스토이의 일기이다. 그의 일기 내용은 너무나도 평범하면서도 우리들의 매일 다짐과 반성이었기에 인상적이었으며 자신을 다독이며 다짐하는 것들이 주는 의미도 함께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은 책을 많이 읽는 여러 인물들이 소개된다. 그들이 가졌던 독서습관들과 그들이 전하는 독서의 의미도 떠올려보게 해주는 시간이 된다.

책 제일 마지막 부분에는 reading time 메모할 수 있는 코너가 여러 장 제공된다. 또 하나, 나눔 독서에 대해서도 저자는 말한다. 나눔 독서가 가지는 여러 의미들과 실천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함께 떠올려보게 된다. 독서 모임을 가지면서 나눌 수 있는 장점들과 여러 인물들이 이룬 꿈에 대해서도 책은 전해준다. 무엇보다도 저자가 책을 읽게 된 동기와 그 과정들을 솔직 담백하게 내용 중에 담아내는 글이기도 하다.

이 책은 자신의 기억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독서가들이나 금방 읽은 책인데 기억이 나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을 위한 책이라고 전한다. 아직까지 그러한 경험이 없었기에 쉽게 책장을 넘기며 읽어간 책이기도 하다. 저마다 독서하는 방법도 다르며 독후 활동을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 독서가 주는 영향력도 다르리라 생각된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스스로 찾고 그 방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만이 기억 독서법이 아닐런가 싶다. 함께 나누는 토론이 주는 강점을 많이 부각시켜준 책이기도 하다. 토론이 주는 이로운 점을 알기에 고개를 끄덕인 방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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