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로 여는 성경 - 삶을 다독이는 한 줄의 말씀, 한 줄의 명화
전창림 지음 / 어바웃어북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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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여는 성경
삶을 다독이는 한 줄의 말씀, 한 점의 명화
전창림 지음.어바웃어북.2017

세계의 명화는 성경이 그렸다!

크지 않은 사이즈. 작지도 않은 사이즈. 한 권을 펼쳐서 한 문장씩 읽어갈 때마다 차분히 정리되어가는 시간을 가져보게 해주면서 명화의 한 점을 이해하는 시간도 증폭되어 말씀 하나하나를 다시금 되새김질해보는 참된 시간이 되어가는 책 한 권이다. 묵상하기에도 좋았다. 빠르게 읽을 필요도 없었다. 하나의 명화를 만나며 말씀 한 줄이 가지는 의미를 여러 각도에서 묵상해보는 소중한 발걸음이 되어준 책이다.

일부러 천천히 읽어간 책이다. 그럴 필요성이 절실했기에 이 책은 만나보고픈 시점에 만난 책이기도 하다. 동행하는 발걸음이지만 무언가 흐릿해지는 시점에 또렷하게 알려주는 또 하나의 등불 같은 책이기도 하다. 일상 속에서도 늘 동행하는 발걸음이지만 그래도 늘 부족하고 목마름이 있는 것이 신앙인 듯하다. 이 한 권 덕분에 촉촉한 발걸음이 되어주었고 새롭게 또 무언가 가족들과 실천해보는 일들을 가져보는 시발점이 되기도 한 책이다. 

내용은 어렵지 않다. 신앙인이 아니어도 궁금함에 읽어보아도 좋을 만큼 어렵지 않은 책이다. 하나의 말씀과 인물, 명화 한 점들에 대한 설명글도 어렵지 않게 소개해주는 책이다. 더불어 저자의 신앙적인 질문들과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픈 생각들도 던져주는 책이기도 하다.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내용일 수도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한 문장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좋았던 책이다. 조용히 혼자만의 묵상의 시간들을 가져보면서 정리되어가는 시간들은 너무나도 소중했던 시간으로 기억될 듯하며 명화의 한 점을 만나며 성경 인물들을 더 세밀하게 떠올려보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나도 좋았던 책이기도 하다. 욥이라는 인물을 묘사한 작품과 작품 해설은 성경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어주기도 한다.

함축적이고 비유적인 성경 말씀이기에 늘 새롭게 다가서는 말씀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서 말씀을 다시금 만나고 명화를 보다 보니 또 새롭게 일깨우는 것들이 많아지는 경험들이 되어간 책이다. 

양장본이며 명화그림들이 소개된 책인 만큼 속지의 종이도 그림을 전달하고자 고급스럽게 구성된 책이기도 하다.몰랐던 명화 작품들도 새롭게 알아간 시간이 되어주었던 책이다. 명화에 몰입하면서 한참 동안 작품들을 이해해보는 시간은 매우 의미 깊은 활동이 될 듯하다. 작품 구조도 설명해주는 설명글도 매우 유익했으며 작품을 감상하는 수준을 한층 더 높여주었고 조명이 가지는 의미와 작품 속의 조명도 좀 더 세밀하게 관찰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인도해주는 설명글도 도움이 많이 된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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