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 어린 왕자를 만나다 탐 철학 소설 29
황수아 지음 / 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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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철학 소설 시리즈] 하이데거, 어린 왕자를 만나다
황수아 지음. 탐. 2017
14세 이상 추천하는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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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철학자들의 사상을 청소년이 읽기 쉽게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교양 소설 시리즈 중의 한 권을 만나본다. 여러 단체에서 추천하는 도서이며 권장하는 도서인 청소년도서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철학 도서를 좋아하기에 성장하는 청소년 자녀와 꼭 함께 읽고 나누고픈 책이기도 하다. 진정한 학문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되어줄 좋은 도서를 만난 행운을 가져보게 되어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도 기분이 좋았던 책이다.

이 시리즈는 계속해서 출간될 시리즈이기도 하다. 주목하면서 아이가 꾸준히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희망해보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청소년이라면 하나의 어휘를 가지고 놀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을 시간이기에 이 책은 그 질문들을 던져주고 사고하는 힘을 길러주는 책이기도 하다. 쉽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는 철학 도서를 쉽게 이해하도록 징검다리를 놓아주고 있는 책이다. 소설 형식이라 거부감이 전혀 없으며 툭 던지는 낯선 철학 용어는 한 번쯤 생각해 보아도 좋을 질문이기도 하다. 깊어지는 사고, 통찰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좋은 도서이다.

형제자매가 있는 집안이라면 누구나 겪는 이야기가 소재로 등장한다. 하지만 결코 쉽게 넘어갈 수 없는 이 나라의 평범한 가정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기도 하다. 자칫 스스로에게 질문조차도 던져보지 못했다가 답답함에 죽음으로 내몰리는 상황이 될 수도 있는 사건들도 등장하게 된다. 하지만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가상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게 되는데 편하게 읽다가도 던져주는 실존과 실존자라는 의미를 차분히 정리해보게 되는 책이 된다. 이외에도 어린 왕자의 내용과 함께 어우러지는 철학적인 내용 정리는 한결 쉽게 다듬어주는 철학적 발전이 되기도 한다.

이야기가 끝나면 부록 코너가 실려있는데 이 코너가 매우 눈길을 끈다.
하이데거 소개, <존재와 시간>  쉽게 읽기, 하이데거 생애, 읽고 풀기 코너도 실려있다. 무엇 하나 스치지 않고 꼼꼼하게 정독한다면 철학적인 질문에 성숙한 사고로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는 배움의 길이 되는 책이 되어줄 시리즈 중의 한 권이다. 나머지 시리즈도 궁금함에 문을 두드려볼 생각이다.
이과 성향인 아이지만, 철학 도서들은 꾸준히 읽고 토론을 나누어보고자 계획해보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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