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 세기의 천재이자 위대한 과학자!
코린 마이에르 지음, 안 시몽 그림, 권지현 옮김 / 거북이북스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아인슈타인.그래픽노블
거북이 북스. 2017.


그래픽노블의 매력에 빠져서 이 책에도 문을 두드려보게 된다. 역시나 기대한 만큼이나 멋진 책이며 작품이라고 말하게 된다. 글과 그림과 예술이라는 영역이 어우러져서 독자층을 끌어들이는 그래픽노블.
양장본이며 책 사이즈도 상당히 큰 편에 속하는 책이다. 아동보다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추천하고픈 책이다.

물리학에 관심이 많다면 더 추천하고픈 도서이다. 아인슈타인에 관해서 알고자 한다면 이 책도 과정에서 읽어보기에 좋은 책이 된다. 인물을 이해하는데 초점이 더 맞추어지게 된다. 그가 어린 시절 가졌을 유대인이라는 차별과 성인이 되어서도 변하지 않았던 편견이라는 벽을 이 책은 제시해준다.

아인슈타인이라는 인물과 학문적 업적들이 두루 소개된다. 특히 인물을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어간다. 몰두하는 아인슈타인의 모습을 이 책에서도 마주하게 된다. 스스로도 결혼이라는 것이 자신과 맞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을 하는 모습도 소개된다. 어린 시절의 성장과정도 소개된다. 부모의 시선과 자신의 시선. 바라보는 관점이 남달랐음을 책에서도 계속해서 마주하게 된다.

활자가 주는 부담감이 없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지만 학문적 업적은 상당히 어려운 만큼 곱씹으면서 다시금 읽어간 책이 된다. 덕분에 우리가 최근에 보았던 영화들의 장면들도 함께 떠올려보게 되어 좋았던 책이다. 시공간을 유연하게 사고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 받게 된다.

아인슈타인. 그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우리는 어떠한 단어로 표현할 것인지도 생각해보게 한다. 이 책의 내용 중에서도 그를 표현한 단어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청소년 자녀가 먼저 읽고 이 책의 내용과 인물에 대한 평을 열심히 논하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인물에 대한 책들을 좀 더 읽어보아야겠다는 다짐도 함께 해보는 책이 된다.

기대해도 좋을 책이며 기대한 만큼 충분히 충족되는 책이기도 하다.
그가 발견한 이론의 여파는 상당한 편이다. 우리들의 삶에 유익함과 편리함도 주었지만 슬픔과 눈물이 되는 두려움의 시작이 된 이론이기도 하다. 이 모든 것들을 이 책은 조목조목 시사해주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레이저, GPS, 디지털카메라, 바코드 스캐너, 태양 전지, CD, DVD 등이 소개된다. 그리고 핵무기의 피해는 앞으로도 우리를 위협하는 과학임에는 분명하다. 
과학과 과학자의 윤리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떠올려보면서 책을 덮은 책이기도 하다.

통일장 이론(중력과 전자기력의 성질을 함께 설명하는 이론), 자유 전자, 양자, 원자, 질량, 특수 상대성 이론, 핵분열, 양자 역학, 맨해튼 프로젝트 등을 담고 있는 책이다.






나는 프랑스인들에게는 스위스인이었고,
스위스인에게는 독일인, 독일인에게는 유대인이었죠.
미국인에게는 공산주의자였고요.

- 책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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