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란 이런 거예요 - 2016 볼로냐 라가치 상 논픽션 대상 수상작 내일을 위한 책 1
플란텔 팀 지음, 미켈 카살 그림, 김정하 옮김, 배성호 추천 / 풀빛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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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사회/그림책] 독재란 이런 거예요.

내일을 위한 책 1



플란텔 팀 글. 미켈 카살 그림. 김정하 옮김.

배성호(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공동 대표) 추천
풀빛. 2017.
 



볼로냐 라가치 상 대상 수상


양장본이며 초등 그림책이지만 함축적인 의미가 상당해서 중등에게도 추천하는 도서입니다.
독재란 무엇인지 부모 세대도 배우지 못했듯이 지금 우리 자녀들도 초등 그리고 중등과정에서도 제대로 배우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지 못하는 만큼 이 책은 큰 의미가 되어주는 책입니다.

쉬운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이라는 특징으로 부담감 없이 초등, 중등과정의 학생들이 누구나 읽고 생각해보며 정리해볼 수 있는 가치 있는 그림책입니다. 교과서만큼이나 의미가 깊고 가치가 큰 그림책입니다. 짧은 문장, 함축적인 어휘들이 강하게 전달성을 가진 그림책입니다. 독재가 무언지 제대로 짤막한 그림책 한 권이 강하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국정화 역사 교과서를 강행한 배경과 의도를 바로 본다면 이 책은 독재를 이해하는 배경 사건이 됩니다. 언론을 통제하고 기자의 질문을 받지 않는 정부의 모습들을 보면서 유사한 모습들을 떠올려보게 됩니다. 이 책에서도 그림과 함께 떠올려지는 것들이 많아지는 책입니다.

교육이란 무언지, 왜 우리는 배우고 있는지,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도 짚어보게 됩니다.
사람들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내용들이라고 이 책은 전합니다. 극소수만이 행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배우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독재사회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살게 하는 것인지도 독후 활동으로 이야기 나누면 좋을 책입니다. 이 책을 읽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더불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사람들이 경계하고 견제하며 늘 감시하고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배우게 됩니다. 초등의 눈높이 맞춘 그림책인 만큼 초등 자녀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 나누면 됩니다. 중등이라면 좀 더 심도 있게 나누며 관련된 인물들을 조사해보고 보고서를 작성해보며 발표해본다면 독재라는 그늘이 얼마나 위험하고 독단적이며 그늘진 그림인지도 다양하게 배우는 연계도서로 활용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보는 만큼 보이고 배우는 만큼 보이는 세상입니다. 흙수저라는 단어와 연관 지어서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그늘진 삶이 아닌 행복한 삶을 위해 읽고 배우고 생각해야 할 그림책 한 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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