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배 속엔 뭐가 숨어 있을까?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46
마리 프랑신 에베르 글, 기욤 페로 그림,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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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배 속엔 뭐가 숨어 있을까?

책콩 그림책 46.


가족그림책. 생명그림책. 상상그림책. 초등그림책.

마리 프랑신 에베르 글. 기욤 페로 그림.

책과 콩나무. 2016년.


양장본이다. 그림책을 좋아한다. 지금도 여전히 그림책은 영원한 친구가 된다. 아이에게도 아이를 무릎위에 앉히고 늘 읽어줬던 엄마에게도 정겨운 그림책은 지금도 늘 가까운 친구가 된다. 활자가 다 품어내지 못하는 그 이상의 에너지가 전달되는 멋진 세상이 바로 그림책이다. 그래서 만나본 그림책.


제목에 이끌렸던 책이다. 제목만 들어도 아이가 성장하면서 보여줬던 그림이 떠오른다. 그리고 잊혀지지 않는다. 유독 배가 볼록하신 할아버지를 그린 그림 한 장. 그 그림 한 장에는 아이가 상상하는 그 세상을 만나볼 수 있었던 유일한 아이만의 세상이였다. 표현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그려내는 그림은 무궁무진한 아이만의 세상을 만나게 해준다.지금도 그 그림을 이야기하면서 읽어간 이 책 한 권은 추억으로 소환되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


책표지 그림을 한참을 바라본 것 같다. 책의 내용이 궁금하지만 쉽게 넘겨지지 않았던 그림책이다.

책표지의 그림들 하나하나 이미지들, 터치, 사물과 표정까지 꼼꼼하게 먼저 살펴본 후 책장을 넘긴 그림책이다.




볼록한 엄마의 배.

먼저 태어난 형제들에게도 엄마의 배 속은 궁금함과 신비로운 세상이 될 것이다. 하물며 집안에 함께 공존하는 사물들과 동물들에게도 엄마 배 속은 신비롭고 궁금한 세상이 된다는 그림책. 동물들이 생각하고 상상하는 엄마의 배 속. 집안에 있는 사물들이 엄마 배 속을 상상하고 생각하는 이야기를 만나보는 그림책이다.


가족이라는 단위도 그림책으로 통해서 전달되어진다. 그림책의 그림은 여러 상징적인 의미들이 전달된다. 글이 가진 그 이상의 전달성을 찾아내는 즐거운 여행길이 된다. 아이와 그림책이 품어내는 그림들의 상징성을 짚어가면서 서로 이야기도 나눈 그림책이다.

생명의 탄생. 가족의 의미. 가족을 기다리는 기다림. 탄생하는 순간 가족들의 표정들은 여러 의미가 되어 전달되어진다.




아기가 탄생했을 때 가족들의 표정을 살펴보게 된다.할아버지의 표정, 할머니의 표정은 분명 상이하다. 그 표정이 가진 마음은 분명 또 다른 의미가 된다. 더불어 아버지가 가지는 표정은 또 다른 의미가 된다.





아이가 태어나고나서 형제들의 대화와 그림들은 또 한번 미소짓게 한다.

따스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그림책 한 권을 만나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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