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CIS 역사 기행 - 코카서스에서 동베를린까지 유재현 온더로드 7
유재현 지음 / 그린비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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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CIS 역사 기행.

코카서스에서 동베를린까지.


유재현 온더로드.

저자 유재현. 그린비. 2016년.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몰도바.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 독일. 체코.





세계사 기초적인 이야기들에 빠져 읽다보니 동유럽의 역사까지도 조금이나마 이해하기 시작하게 된다. 그래서 그 연장선에서 더 만나보고픈 책이라 읽은 책. 이 책에서 담아내는 몇몇 나라들이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더 많은 나라들과 그 나라들의 역사들을 새롭게 알아가게 된 책이다. 역사적 인물들에 대해서도 훨씬 더 많이 이해하게 되어가는 책이다. 특히 저자의 글은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 책이다. 기근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는지, 풍족한 나라였는데 왜 기근으로 국민들이 죽어갔는지 이해하기 쉽게 글이 적혀있는 책이다. 체제가 가지는 의미와 모순들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인간에게 왜 사유재산이 필요한지도 면밀히 이해하게 되는 사건이기도 하다. 사진들이 함께 실려있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수용소가 가지는 여러 의미들도 다시금 떠올려보며 만나본 책이다. 더불어 거제도 수용소와 비교하면서 저자가 전달하는 내용도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몇몇 나라에 대해서 더 알아볼려고 펼친 책이였는데 훨씬 풍성하게 많은 나라들을 만난 듯하다. 그리고 그 나라들만의 특징, 분위기, 부패도, 종교와의 갈등, 체르노빌, 폴란드,수도원. 특히 체르노빌에 대한 내용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놀라웠다. 그 나라에서 대처하는 과정과 지금까지의 상황은 놀라울 뿐이다. 생각한 것보다도 훨씬 놀라운 사실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책이다. 더불어 일본의 상황과 우리나라의 상황까지도 더 심각하게 조명이 되어지는 내용이 된다. 읽으면서도 자꾸만 묻게 된다. 인간은 무엇인가?


재미없는 건조한 책일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다. 오히려 시간가는줄도 모르게 계속 읽어가게 되는 책이다. 역사 기행이지만 그 나라들의 역사들을 통해서 떠올림도 많아지며 생각도 많아지는 책임에는 분명하다. 특히 체르노빌은 직접 찾아가보기 힘든 상황인만큼 이렇게 저자의 책으로나마 더 이해하게 되고 더 많은 사실들을 알아가게 된다. 놀라운 사실들도 더 알아가게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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