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서울 : Seoul & Soul - 서울의 명소 16곳
윤희철 지음 / 린(LINN)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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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서울 컬러링북. 
예술과 서울을 사랑하는 건축가가 전한다.

서울의 명소 16곳.

윤희철 쓰고 그림.
도서출판 린. 2016년.


저자는 대학교에서 건축공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분이시다. 미술과 음악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고 책은 전한다. 학생들과 함께 4년간 꾸준히 미술 교과를 수강하기도 하셨다니 배움은 언제나 연장선이다. 미술 개인전과 음악회를 여러 차례 개최할만큼 활발한 활동을 하시고 있다니 그 에너지를 이 컬러링북을 통해서도 만나보게 된다. <경향신문 윤희철 건축스케치> 컬럼니스트로 격주간 연재를 하고 있다니 관심이 가는 소개글이기도 하다.

책 디자인에 눈길이 안갈수가 없다. 보통 도서들보다는 훨씬 큰 사이즈다. 시원시원해서 보자마자 마음에 든다. 디자인책들은 보통의 책들보다는 큰 편이다. 이 책 역시 도서가격에 비해서 큰 사이즈이다. 담아내고 있는 페이지수도 적은 편이 아니다.
채색 도구와 컬러링도 제안해준다. 다양한 채색 도구가 있는만큼 독자가 선호하거나 채색해보고픈 도구들로 컬러링을 해볼 수 있는 책이다. 채색 도구가 가진 특징이 저마다 있는만큼 채색을 했을 때 느껴지는 분위기 또한 저마다 다르게 느껴질 책.
채색 도구들로는 색연필, 수채화,마카,수채 색연필 등등 다양한 도구들을 채색했을 때 비교분석도 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채색하는 방법까지도 이 책은 지도해준다. 어떠한 터치로 어떠한 순서로 채색을 하면 좋을지 초보자들도 걱정없이 배우며 즐겁게 컬리링북을 완성해갈 수 있다.
또 하나, 실수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여벌 그림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인데 그동안 독자들의 이러한 애로사항까지도 세심하게 체크하고 편집할 때 신경쓴 흔적이 느껴지는 책이기도 하다. 계절마다 느껴지는 분위기도 저마다 다르다. 날씨마다 느껴질 서울 명소 16곳을 자신만의 계절, 날씨로 기록해보면 어떨까.

완성된 그림은 액자에 넣어서 꾸며볼 생각이다. 그 설레임에 이 책을 선물받은 아이는 설레여한다. 선물용으로도 손색없는 컬러링북.
특히, 서울 명소 16곳은 우리 가족들에겐 여행의 추억이 된 장소들이라 아이가 이 책을 너무나도 좋아했던 책이다. 모두 구경하고 여러차례 다녔던 장소들이라 더 의미깊은 컬러링북이 된다. 자주 거닐기도 했던 곳인만큼 큰 선물이 되어준 책이다.

엄마 한 작품, 딸아이 한 작품. 이렇게 서로 나누어서 채색하기로 했다. 사춘기 청소년 딸아이와 거리감없이 지낼만큼 친하지만 그래도 더 친구같은 언니같은 사이가 되도록 징검다리가 되어준 책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 고마운 사람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손색없는 < 아름다운 서울 컬러링북. 서울 명소 16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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