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물들다 - 감성 수채화 컬러링북
박미나(미나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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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주는 영감을 꽃과 식물을 통해 아름다운 감성 수채화를 선뵈는 박미나 작가의 신간도서가 출간되어 기쁜 마음으로 펼친 컬러링북이다. 꽃나무들이 아름다운 꽃향기와 멋진 자태를 뽐내는 아름다움에 발걸음이 멈추게 되는 계절이다. 화사한 봄꽃이 가득히 유혹하는 향기가 산책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 이 책도 다르지가 않는 기쁨을 주는 컬러링북으로 책갈피도 포함되어 있는 도서이다.

물로 그리는 맑은 그림을 수채화라고 부른다는 글귀가 좋았다. 물로 섞이고 퍼지도록 그리는 기법을 유지하라고 작가는 알려주면서 실패하지 않는 수채화 기법이 전해진다. 한계가 없는 다양한 시도에 대해서도 일러준다. 수채 전용 코튼지에 채색하면 완성도가 높다는 팁도 전한다. 새로 돋아나는 작은 잎을 채색하는 기법과 시드는 잎을 채색하는 기법까지도 작가가 알려준다.

오랫동안 응시하는 시간과 관찰이 요구되는 것이 예술이다. 터치하는 기법에 따라, 마른 후에 덧칠하는 것과 젖은 상태에 번지는 기법으로 채색하는 기법처럼 다양한 방식을 통해서 채색이 완성된 그림은 다르게 될 것이다. 인생도 다르지가 않음을 작가의 수채화 기법을 통해서 보게 된다. 맑은 그림처럼, 수채화처럼 지금 살아가는 인생도 어떤 방식을 취하느냐에 따라 완성도가 달라질 것이다. 봄이 오는 것을 바라볼 수 있어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꽃나무와 풍경들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에 감탄하게 된다. 더불어 감성에 취하도록 아름다운 수채화 컬러링북도 한 페이지씩 넘겨볼 수 있다는 기회까지도 감사하는 계절이다.

한계를 스스로 정하지 않는 삶이 되어야 한다. 수채화 기법을 알려주는 작가의 글을 통해서도 기운을 느끼게 된다. 여유로운 시간과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정서적 감성을 충만하게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으로도 적합한 컬러링북이다. 박미나 작가는 『지베르니 모네의 정원』, 『빨강 머리 앤의 정원』을 통해서 수채화 작가로 인지도가 있는 작가이다. 미니 레슨도 책에서 진행되는 만큼 성큼성큼 한 걸음씩 나아가는 취미활동으로도 적합한 컬러링북이다. 채색이 완성된 그림은 액자에 넣어서 인테리어를 할 수도 있는 감성 인테리어로도 적합한 수채화이다.

미나뜨 작가가 알려주는 수채화에 대한 질문과 답변도 책에서 만날 수 있다. 파트 1과 파트 2로 나뉘는 구성으로 알차게 구성된 31가지 꽃도안들이 풍성한 컬러링북이다. 두꺼운 두께감만큼이나 아름다운 감성 수채화를 완성하는 취미활동을 가져보면 좋을 컬러링북이다. 책 사이즈의 도안도 있고 엽서 사이즈의 도안도 2개가 구성되어 있으며 책 마지막 표지 안에는 엽서로 사용 가능한 작가의 수채화 엽서도 있는 신간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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