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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장 가까운 적, 성병
엘렌 스퇴켄 달 지음, 이문영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3월
평점 :

#협찬
성병 11가지에 대해 자세하게 전하는 성병학자 전문의의 신간도서이다. 세계적으로 젊은 층에서 성병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매독, 임질, 헤르페스, 클라미디아, 생식기 사마귀, 질편모충염, 사면발니, HPV 관련 자궁 경부암, 미코플라스마, 옴, HIV와 AIDS 등의 성병 원인과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도서이다.
성병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유언비어에 대해서도 제대로 자리잡는 내용들이다. 전 세계 37개국 번역, 50만 부 판매된 『질의응답』라는 책의 저자이다. 성병 관련 의학서가 거의 없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출간된 도서로 쉽게 재미있게 내용을 이해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수치심을 느끼고 환자가 병원을 찾기 전에 질병의 증상을 확인할 수 있고 성병 예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내용이다. 성병의 역사와 남성 중심의 산부인과 의학사까지도 언급된다. 노르웨이 성 건강 전문센터, 성병학과에서 일하면서 생식기 질환에 관한 내용들이 쉽게 설명되는 내용들이다.

<벌거벗은 세계사> 방송을 보면서 알게 된 매독과 원작 소설을 드라마로 시청한 <파친코>에서도 성병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여인의 이야기도 등장하며, 에드나 오브라이언의 소설 『8월은 악마의 달』에서도 성병이 등장하는 만큼 제대로 성병을 이해하는 것과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책을 통해서 이해하게 된다.
세계화되는 문화만큼이나 한국 사회의 젊은 연령층에서도 성병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해 보인다. 쉽게 옮을 수 있는 병명들과 증상들에 대해서도 설명되면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상대방에게도 알려야 하는 이유들이 설명된다. 무지하다는 것과 무책임하다는 것은 엄청난 파급력을 가진다는 것을 여러 소설들과 드라마, 방송들을 통해서도 인지할 수 있는 만큼 상대방에게 고스란히 피해를 남기고 태어나는 신생아들에게도 죽음의 병이 되었던 성병들이 무엇이었는지도 인지시켜주는 내용들이다.
덮고 숨기는 성병이 아닌 증상이 어떻게 어느 부위에서 시작되는지 이해하는 것도 필요해진다. 약의 효과가 좋아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진 시대인 만큼 빨리 치료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저자는 강조하는 책이다. 매독 등과 같은 성병도 없앨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하는 책이다. 매독이라는 성병 역사를 알게 되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으며 은밀한 질병이지만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려준 저자의 성병 가이드이다. 저자의 다른 도서 『질의 응답』, 『남자 사전』, 『여자 사전』도 관심이 가는 도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