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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과 면역의 과학 - 미생물을 생각하는 식단이 몸을 살린다
에머런 메이어 지음, 김홍표 옮김 / 궁리 / 2024년 3월
평점 :
상호작용하는 생물학의 관점에서 벗어난 새로운 관점에서 연구된 내용이다. 수명은 연장되어 인류가 장수하는 사회이지만 건강하게 늙어가지 못하는 상황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건강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하게 하는 내용들이 소개된다. 건강한 인류, 건강한 흙과 행성, 건강한 환경이 화합되어야 하나의 건강이 완성된다는 이야기로 집약된다. 흙이 오염되고 지구가 파괴되어 오염된 환경에서는 인류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없음을 인지시킨다. 수많은 물건들이 매일같이 쏟아진다. 인간이 만들어낸 화학적 제품들이 즐비하며 수많은 식당들과 카페들도 넘쳐난다. 하지만 마음 놓고 먹을 수 없는 음식들과 카페 음료, 빵들이 많고 간식들이 많다. 직접 준비한 건강한 음식들을 도시락으로 준비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도 생각해야 한다.
집밥을 직접 준비해서 먹는 이유는 분명하다. 좋은 식재료와 건강한 조리법을 원하기 때문이다. 복강경 수술을 2년 전에 갑자기 하게 되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건강도서와 건강한 식단,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건강관리를 하면서 달라진 몸 상태에 만족하게 된다. 혈액검사와 다양한 암검진을 하면서 건강한 상태를 확인하면서 생활하면서 매일 확인하는 것은 장 상태이다. 장이 건강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장의 신호를 민감하게 확인하면서 생활한다. 이 책의 내용은 학문적이다. 다양한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다양한 정보들이 전해진다. 뇌 건강과 면역의 과학을 대장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서 깊게 이해하게 도와준다. 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많은 질병과도 연관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다양한 식단이 유행하면서 지나간다. 건강하다고 자만했을 때는 어떤 식단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하지만 수술을 하고 나서는 정신이 번쩍 들면서 먹으면 안 되는 음식과 음료, 생활습관, 화학제품들이 명확해지면서 건강한 습관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이 책도 건강한 습관 가지는 것에 많은 도움을 주는 내용들이 쏟아진다.
식사 계획에 대해서 설명된다. 언제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설득력 있게 전해진다. 시간 제한 식사와 하루에 두 끼 먹는 방법도 소개된다. 중간에 어떤 간식을 섭취하면 좋은지도 알려준다. 저녁 8시 이후 먹지 않는 습관을 가지는 방법과 저녁 6시에 먹고 다음 날 식사하는 시간을 알려주는 내용도 소개된다. 야식을 즐겼던 습관부터 버려야 한다. 단식의 필요성과 유용함도 이해해야 한다. 간헐적 단식에 대해서도 언급되면서 어떻게 어떤 음식을 섭취하면 되는지도 안내된다.
식물성 식단이 건강에 얼마나 이로운지 거듭 확인하게 된다. 아침마다 채소와 과일로 샐러드를 식사한다. 오랫동안 씹는 과정이 포만감을 준다. 이제는 2년째 이렇게 식사하다보니 채소스무디는 자주 만들지 않게 된다. 처음에는 채소 먹는 습관이 어려워서 채소스무디를 마시기도 하였다. 이 책에도 스무디 레시피가 소개된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서 식물성 식단을 구성하면 된다.
일품요리와 간편식 레시피가 소개된다. 더불어 영양적으로 어느 정도 단계인지도 알려준다. 유익한 성분을 어떤 식재료에서 얻으면 좋을지도 알려준다. 이 내용이 매우 유용하게 자리잡는다. 온실에서 자란 채소를 절대 사용하지 않는 미슐랭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게 전해진다. 버리는 것도 거의 없다는 이야기와 자연이 우리 메뉴를 결정해 준다는 철학과 신념을 진중하게 생각해 보게 하는 내용도 전해진다. 어떻게 재배되는지, 어떤 환경에서 재배되는지도 중요하다.
설탕, 방부제, 인공 향료, 유화제, 초가공식품에 대해서도 언급된다. 음식에 어떤 물질이 첨가되는지 꼼꼼하게 살피면서 섭취해야 한다. 건강한 음식처럼 둔갑한 가공식품들이 즐비하다는 사실도 잊지 않게 된다. 서구식단과 산업 농경이 얼마나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지 지적한다. 스테파니 세네프의 『위험한 유산』에서 제초제와 GMO, 질병과 유기농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떠오른다. 윌리엄 데이비스의 『내 장은 왜 우울할까』에서도 장을 위협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거론된다. 『대안스님의 채소밥』에서도 식품 첨가물에 대해 우려하는 내용이 언급된다.
산업계가 우리를 어떻게 살게 하고 죽게 하는지 경각심을 가지게 하는 글귀도 만난다. 경제 시스템의 흐름을 통찰하는 힘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의 이야기들을 듣는 만큼 보이는 세상이 넓어진다. 수많은 연구 결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내용들이 많았던 도서이다. 많은 유익한 정보들을 알게 될 것이다.
자본주의를 냉철하게 파악하게 된다. 자본주의가 인류를 얼마나 파괴하고 있는지도 이해하면서 급진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외치는 목소리도 듣게 된다. 유전자 변형 작물이 수입되지 않도록 막는 조치와 더불어 유전자 변형 작물을 사용한 제품을 고시하는 식품법도 시급해진다. 말랑말랑한 대한민국의 대처 방법은 늘 불만스럽게 주시하게 된다.
산업계가 국민을 죽게 놔두는 상황을 인지하게 된다. 이해하는 만큼 노력하게 된다. 피하는 제품, 피하는 식재료들이 많아진다. 건강하다는 것은 최고의 축복이 된다. 이 책에서도 많은 정보들을 수없이 얻게 된다. 장 건강을 위해 어떻게 운동하여야 하는지, 어떤 강도로 하는 것이 좋은지도 알려준다. 명상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해진다. 유산소 운동이 필요한 이유가 설명된다.
이제 산업계는 당신을 죽게 놔두지 않고
살아 있게 함으로써 돈을 버는 경제 시스템으로 돌아간다 17
자본주의가 급진적으로 변해야 한다 255
식품 생산 단계부터 유전자 변형 작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조치 255
한 쌍의 파괴자 / 서구식단과 산업 농경 233
빈약한 식단, 만성적인 스트레스, 부정적인 감정
_ 뇌-장-미생물군 네트워크에 영향을 준다 8
서구식 식단은 장 미생물 집단에
장기적인 스트레스를 불러온다. 69
두께가 줄며 장벽의 충실도가 떨어진다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