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매력 - 세상의 모든 x값을 찾아 떠나는 여행
리여우화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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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뛰어넘는 수학적 사고가 펼쳐진다. 수학의 세계는 우리들의 삶과 매우 밀접하다. 수학의 배우는 이유부터 떠올려보게 한다. 수학이 실생활에 얼마나 밀접하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 살펴보게 하는 내용들이 전해진다. 수학적 지식이 많이 제공되는 도서이다. 수학을 좋아하는 학문적인 학습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매력적인 수학을 전하는 내용들이다. 수학자의 꿈을 가지고 있는 학습자에게는 필독서로 자리매김할 도서이다.

핸드폰의 뉴스를 읽는 우리는 숫자와 대면하는 것임을 일깨운다. 나를 위한 콘텐츠가 제공되는 핸드폰의 뉴스 어플은 숫자와 밀접하다. 음식의 열량도 숫자, 체중계의 숫자, 출근 버스도 숫자이다. 버스내 카메라도 하드디스크에 디지털 형태로 저장되는데 이것도 숫자이다. 택배기사도 숫자와 밀접하다. 영업과 실적, 임금도 숫자와 밀접하다. 음악과 게임 등도 모두 숫자이다. 밀접한 숫자들에 대해 프롤로그를 통해서 주변을 살피게 한다. 수학의 세계를 더욱 내밀하게 인식하게 된다.

수학에 흥미를 가진 청소년들에게 추천하는 도서이다. 일반인에게도 추천하는 도서이다. 흥미로운 내용들이 다수 눈에 들어온다. 확실에서 불확실성에 대한 내용, 8차원 공간에 담을 쌓기 좋은 방법,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난수 생성 알고리즘, 정보의 엔트로피, 중국인들이 항상 큰 소리로 말하는 이유와 중국어 음성의 정보 엔트로피가 낮은 이유까지도 연관지어서 이해하게 된다. 중국어 영상물에 자막이 있는 이유가 중국어 정보 엔트로피 값이 크고 음성의 정보 엔트로피 값은 낮다는 것이다. 영어와 중국어의 정보 엔트로피에 대해서도 설명되기에 흥미롭게 이해하는 내용이 된다.



'플라스틱 수'는 '페랭 수열'과 '파도반 수열'의 인접한 항 사이의 '비율의 극한'이라고 설명한다. 반 데어 란이 디자인한 성 베네딕투스베르그 수도원 성당은 플라스틱 수를 활용하였다는 사실이 전해진다. 유리수만으로 수직선을 왜 채울 수 없는지, 유리수는 왜 불연속적인지도 질문을 한다. 이외에도 독일이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사용한 암호 기계 '에니그마'는 튜링이 이끄는 팀에 의해 해독되었다는 사실과 튜링 머신의 7개의 속성에 대해서도 설명된다.

9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수학적 추측이 완전히 해결되는 내용도 소개된다. 우주 구조의 기묘함에 매우 놀라워하는 순간이다. 7차원 공간에서 정육면체 벽돌로 벽돌 하나하나가 어긋나도록 공간을 완벽하게 메울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켈로 추측이 7차원 공간에서 성립되는 내용이다.



게임 계정과 소셜 미디어 계정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진다. 블록체인은 컴퓨터 분야의 해시 알고리즘과 비대칭 암호 화 기술을 이용해 메커니즘을 구현한다는 사실도 설명된다. 합의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언급된다. 블록체인이 탄생한 이후 디지털 형태의 예술품을 소장하는 문화와 국내외 많은 디지털 아티스트들이 디지털 소장품 형태로 회화, 사진, 음악 작품을 판매하고 소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과 디지털 자산을 더 많은 사람들이 갖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수학자들이 왜 단순군에 관심이 많은지도 설명한다. 수학자에게 단순군은 정수에서 소수, 물리학에서 기본 입자, 화학에서 화학 원소와 같은 기본 단위이기 때문이다. 근본을 정확히 조사하고 몇 가지 종류가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하는 이유임을 이해하게 된다. 디지털 위안화에 대해서도 설명되는데 꽤 흥미로웠다. 현금과 은행카드의 차이로 설명된다. 디지털 위안화와 모바일 결제 차이점도 쉽게 설명된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와 디지털 위안화를 비교설명한다. 디지털 위안화가 왜 개발되었는지도 짐작하게 된다. 이는 익명성이 있기에 장점도 있고 단점도 존재한다. 디지털 위안화를 동결하라고 통지할 수 없다는 단점도 설명된다. 수학으로 세상을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는 수학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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