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사전 Part 1 지옥사전 1
자크 콜랭 드 플랑시 지음, 장비안 옮김 / 닷텍스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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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형태로 이루어진 역사분야의 신간도서이다. 국내 최초 번역된 도서라는 문구에 이끌려 꼭 만나보고픈 도서였다. 역시나 기대만큼 많은 정보성을 한 권에 꾹꾹 담아놓았음을 알게 된다. 350쪽으로 구성된 책이며 판화 그림 등 이해를 돕는 그림들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영, 악마, 사악한 저주, 마법사, 지옥과의 교류, 점술, 경이, 사기, 강신술의 실체, 다양한 미신 및 예언, 카발라 및 기타 오컬트학 등이 인물과 책, 사물 등에 대해 전해지는 사전적 도서이다.


<아웃랜드> 넷플릭스 시리즈를 보고 있는데 이 내용의 그림 자료와 연결되는 순간이 된다. 원으로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행동하는 모습이 이 시리즈에도 자주 등장하는데 이 책의 내용을 읽으면서도 역사 속에 자리 잡은 이 존재의 의미를 상기시켜주는 내용도 담고 있다. 기이한 모습으로 태어난 사람이 보고 말하였던 것들을 이 책에서도 만나게 된다. 그 인물이 보았던 것들과 그들이 전하는 것들이 기록되어 있는 책이기도 하다. 점성술과 카드점술에 대해서도 책은 전하고 있다. 생각한 것보다도 더 자세하게 전하는 사전적 도서이다.


사전형식으로 색인이 제공되고 있다. 찾고 싶은 어휘를 찾아서 읽기 쉽게 안내하고 있는 도서이다. 서브컬쳐, 오컬트 마니아들에게 알려진 스타급 고서이며, 삽화와 지옥의 악마, 일러스트들이 개성 넘치게 제공되는 도서이다. 이 이미지는 만화와 영화, 소설 등에서 표현되는 악마의 모습이기도 하다. 수록된 인물들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며, 악마의 다양한 존재성도 만나게 된다.


총 3권으로 출간될 시리즈이다. 그 첫 번째 도서인 part 1을 만나고 있다. A~E까지 키워드를 구성하고 있다. 1600여 개의 키워드가 이 책에 담겨있다. 기괴한 이야기들을 만나는 한 권이다. 더불어 『마녀』도서도 함께 떠올리면서 읽게 된다. 이 책에서는 200여 점의 삽화가 구성되고 있어서 읽는데 지루할 틈이 없다.

악마와 지옥에 집중적으로 내용을 다루고 있지 않다고 책은 전한다. 초자연적인 잘못된 믿음과 관련된 인물, 책, 사건, 사물 등을 다루고 있다. 영화나 소설 등에서도 자주 마주하는 신비로운 것들을 이 사전적 도서를 통해서 더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 된다. 활자는 작은 편이다. 그만큼 기대한 것보다도 더 많은 내용을 전해주고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던 책이다.


덧대면서 이 도서를 읽게 한다. 마녀라고 희생된 많은 여성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다. 종교가 행한 마녀사냥까지도 떠올리게 한다. <천일의 스캔들>영화에서 마녀사냥으로 희생된 여인도 함께 떠올리면서 읽게 되는 도서이다. 이 한 권이 담아내는 내용들도 차분히 읽으면서 생각하게 하는 것들이 많아지게 하는 시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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