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 - 섬세하고 세심한 사람들을 위한 실전 안내서
다케다 유키 지음, 전경아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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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민감한 사람을 HSP라고 책은 전한다. 다르게 말하면 섬세한 사람이기도 하다. 감성의 깊이가 다르다 보니 가족에게서, 사회에서도 다른 에너지 소모를 느끼는 사람이기도 하다. 같은 가족일지라도, 부모님일지라도 자식의 섬세한 감성을 다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책에서 만나게 된다. 한 부모에게서 태어나도 자식들이 저마다 다르다고 부모들은 모두들 한목소리로 말한다.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어느 것에서도 찾을 수 없는 미묘한 차이들을 만나게 된다. 가족이지만 다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받지 못할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한 섬세한 사람들에게 섬세함을 가진 저자가 다가와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현명하게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를 방법들을 하나둘씩 제안해 주고 있는 책이다.

일러스트가 함께 하는 책이라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책이다. 27쪽에서는 섬세한 사람인지 진단 테스트가 진행된다. 12개 이상이라면 아마도 HSP 일 거라고 저자는 전한다. 재미있게 진단 테스트를 해보는 시간도 가져보면서 계속 읽어간 책이다.

사람들과 있으면 이내 지치는 타입입니까? 자신의 본심을 소중히 하는 방법이 제시되는 책을 만나볼 수 있다. 타고난 그대로의 나를 소중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활력 있는 삶을 위한 여러 가지들이 제시된다.

매일 스트레스를 막는 간단한 기술이 2장에서는 소개된다. 오감별로 자극을 예방하는 방법들도 책은 예시해 주고 있다. 인간관계가 편해지는 방법에 대해서도 3장에서는 소개되고 있다. 상대와 나의 차이를 알고 신간을 들여 천천히 받아들이는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배려가 부족한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도 책은 언급한다.

상대와 선을 긋고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는 것에 대해서도 저자는 언급한다. 마음의 깊이에는 개인차가 있다는 책 내용도 인상적이었다. 매우 공감하는 부분이었다. 부모와 다른 나 자신의 차이가 바로 이러한 마음의 깊이의 차이였다는 것을 다시금 떠올리면서 읽었던 내용이었다. 이미 파악했던 내용이었지만 이것은 많은 사람들과의 대인관계에서도 이러한 것들을 기본적으로 이해하면서 대응한다면 한결 유연해지기에 알아두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내용이기도 하다.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대인관계에서도 하나씩 배워두면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저자는 차곡히 소개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본심을 소중히 하는 것이라고 책은 전하고 있다. 하고 싶은 일을 매일 소소하게 이루어 보라고 저자는 권한다. 책은 지루할 틈 없이 책장이 넘어가는 책이었다.

상대의 기분이 상할까 봐 쉽게 거절하지 못하나요?

심기가 불편한 사람이 있으면 긴장이 되나요?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쓰느라 일에 시간이 오래 걸리나요?

섬세한 사람들에게 매우 민감한 사람인 전문 카운슬러가 알려주는 초실전 기술집이 바로 이 책이다.

자신을 가장 먼저 들여다보고 자신을 공부하면서 자신의 직업이 된 저자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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