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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 채식과 건강식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이의철 지음 / 니들북 / 2021년 2월
평점 :
책의 제목부터가 마음에 와닿는다. 조금씩, 천천히. 식단을 많이 신경 쓰는 편이다. 현미밥도 조금씩, 천천히 비율을 늘리면서 잡곡밥으로 상당히 많이 진전되면서 전혀 불편함 없이 가족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집밥의 밥맛만큼 맛있는 밥은 없는 듯하다. 그래서 쌀통의 잡곡들을 직접 매번 신경쓰면서 채우게 된다. 자연식물식이라는 제목도 설레게 한다. 꾸준히 건강식과 채식에 관련된 책들을 꾸준히 읽게 된다. 덕분에 의식하면서 늘 반찬들과 요리들을 준비하게 된다. 완전한 채식은 아니지만 육식의 비율도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들고 있다. 의식하면서 노력하다 보니 요리 살림도 나날이 요령도 생기게 된다. 가족들의 건강을 챙기는 살림의 연장선에서 이 책을 만나본다.
건강검진을 받는 현대인들에게는 검진 결과에 주목하게 된다. 30대의 결과지에서 현재 40대의 결과지까지 떠올려보게 된다. 늘 신경이 쓰였던 수치가 갑자기 사라졌다. 그리고 통증도 사라졌다. 약물치료도 없었다. 하지만 분명히 사라진 것이 떠올랐다. 그래서 더욱 식단을 신경 쓰게 된다. 물론 스트레스 관리와 명상, 기도, 마음공부도 상당히 효과를 본 것 같지만 무엇보다도 1일 2식 하는 식습관과 소식하는 식습관들이 많이 도움이 된 듯하다. 야채와 과일, 콩제품들을 선호한다. 육류는 횟수를 점점 줄이는 편으로 노력하는 편이다. 주문할 때도 소량을 주문하는 편이라 섭취도 점점 줄이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실천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이 책에 많이 소개된다.
전문적인 지식과 비교 그래프들이 상당히 소개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과 건강에 도움 되는 좋은 정보들이 상당히 실려있는 책이다. 저자는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로써 죽을 때까지 날씬하고 건강한 생활이 가능해진다는 좋은 정보들을 알려준다. 주장이 아니라고 저자는 분명히 전한다. 이 내용들은 과학적이고 환자들을 직접 상담하면서 기록된 내용들이 소개되고 있다.
저자의 이야기에 집중해보자. 우유가 뼈를 구원하는 식품인지도 책은 전해준다. 만성질환에 대해서도, 인슐린저항성에 대해서도 책은 다룬다. 콜레스테롤, 혈압, 혈당, 암, 당뇨병, 치매, 속쓰림, 빈혈, 염증 등에 대해서도 책은 정보들을 전해준다. 질환이 있다 보니 해당 내용부터 찾아서 읽었던 책이기도 하다. 기내식 사전 주문에 대해서도 책은 소개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보았는데 매우 요긴하다. 채식으로 주문하였는데 매우 만족하여서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자연식물식을 시작할 때 걱정이 많은 분들에게도 해답이 되는 내용들도 다룬다. 가장 솔깃하게 읽은 내용은 part 5에 해당하는 내용이었다. 운동과 수면, 삶에 대한 태도, 육식과 기후 위기, 공장식 축산이 없어져야 GMO가 사라진다는 내용, 가축의 분뇨가 토양과 물을 오염시킨다는 내용, 가축 항생제에 대한 내용이 쉽게 잊히지 않았다. 육식을 점점 줄이고 있다. 더 노력해야 하는 이유가 되었던 책이다. 덕분에 더욱 채식요리에 관심을 더 가져보게 된다.
채식과 과일을 늘 차려내고 있다. 체중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건강도 많이 좋아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예찬하게 되고 장보기할 때도 더욱 신경을 쓰게 된다. 식재료들을 눈에 띄는 곳에 진열하고 돌려가면서 요리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 오늘도, 내일도 가족들의 먹거리에 신경 쓰는 이유가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다짐해보게 된다.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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