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에서 꽃 배우기
이유현 지음 / 부크크(bookk)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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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가든 테라피 강사로 신세계 아카데미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의 책을 만나본다.

싱싱한 꽃을 사서 그 꽃으로 멋진 작품을 만드는 순간의 기쁨을 저자는 글로써도 충분히 전해준다. 살아있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말해주면서 책은 강의를 시작한다. 꽃다발, 부케부터 강의를 시작한다. 봄 꽃다발, 여름 꽃다발, 그린 부케, 그린 수국 꽃다발, 크리스마스 꽃다발, 봄 부케, 웨딩 부케, 플라워 바스켓, 플라워 박스도 강의를 해준다. 저자의 어머니도 꽃 선생님이셨다고 전한다. 꽃과 함께 보낸 어린 시절도 충분히 떠올려보게 해주는 글도 소개된다.

모든 강의에는 재료와 도구, 부자재, 만드는 방법과 tip도 소개된다. 꽃다발의 꽃들의 이름까지도 세심하게 사진에 표시되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취향도 다르고 좋아하는 꽃들도 저마다 다른 만큼 좋아하는 꽃다발의 꽃들을 알아두었다가 그 계절에 만들어보면서 즐기는 것도 나름의 방법이 될 듯하다.

꽃이 주는 아름다움과 향기는 삶에 미소를 머금게 해주는 것임에는 분명하다.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어지는 과정들을 하나씩 배워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플라워 박스는 매우 관심이 가는 작품이었다. 그리고 그린 부케도 매우 관심을 끄는 작품이기도 했다. 초록이 주는 아름다움은 그 자체만으로도 평온해지기에 늘 바라보게 되는 식물들이기도 하다. 화병꽃이하는 방법들도 다양하게 소개해 주고 있다. 이외에도 리스를 만드는 방법도 소개해 주고 있다. 화병에 곱슬버들을 준비해서 리스 스타일링하는 방법도 기억에 남는 작품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공존이라는 가드닝으로 키우기 쉬운 식물을 모아서 심는 방법도 소개해 준다. 다육이와 구근을 심는 방법과 관리하는 방법까지도 소개해 주는 책이기도 하다. '플라워 폼 물 올리기 방법'도 소개되고 있으며 토양의 종류와 분갈이 방법까지도 소개되고 있는 책이다. 화원에 가면 구근이 보이는데 다른 식물들을 키우는데 자신 있는데 아직까지 도전해보지 않은 식물이 구근이었기에 관심 있게 읽었던 내용이기도 하다. 수형을 위한 가지치기 방법도 유용한 정보였다. 수형을 잘 잡은 식물들 사진들을 보면 오랜 시간 많은 관심과 눈맞춤이 있었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해보게 된다. 식물을 좋아하고 나무를 좋아하며 숲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꽃에도 눈길이 많이 가다 보니 펼쳐본 책이다. 꽃과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알기에 만나본 <문화센터에서 꽃 배우기> 책 덕분에 여러 강의를 듣는 시간들로 채웠던 나날들... 꽃과 식물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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