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 최성애.존 가트맨 박사의, 개정판
최성애.조벽.존 가트맨 지음 / 해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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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부모들의 양육방식을 바꾼 육아서 바이블!

40년간 3000가정 연구, 최신 감정코칭 이론을 담은 개정판!

행복하고자 노력하는 과정들은 쉬운 듯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노력들을 요구할 때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혼도 그렇지만 아이가 태어나고 양육하는 과정은 부모가 결코 쉽게 되는 것이 아님을 매 순간 느끼면서 배웠던 것 같다. 첫아이라 언제나 책을 펼치면서 배우기도 하고 주위 선배맘들의 양육법들도 직접 보고 배우기도 하게 된다. 그렇게 적절한 가감법을 동원하면서 수정하기도 하고 부단한 노력을 하면서 자녀를 양육하였던 시간들이 떠오른다.

이 책은 부모가 되고자 준비하는 예비맘, 0세부터 청소년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부모도서이다. 특히 자녀가 어릴수록 더욱 도움이 되는 책이다. 자녀의 감정을 읽고 적절한 대화법을 배워가면서 공감하고 배려하고 소통하며 독립성 강한 자녀로 키울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을 한 권에 담아내고 있는 책이다.

지식만을 강조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지성을 갖춘 인재들은 넘치는 세상이다. 하지만 인성은 성인이 되어서 학습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안다. 사회는 인성까지 겸비한 인재를 찾는다. 어느 조직이든지 리더는 필요하다. 리더의 덕목 중에서도 인성은 무엇보다도 중요해 보인다. 가장 작은 사회인 가정에서의 리더의 인성도 중요하며, 자녀가 소속되는 첫 사회생활의 리더인 선생님들의 인성은 고스란히 자녀들은 하루라는 시간 중에서 많은 부분들이 할애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선생님의 대화법, 선생님의 공감능력, 선생님의 소통은 무엇보다도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자녀는 직장이라는 사회에서 오랜 세월을 보내면서 조직에서의 리더가 되기도 한다. 그 리더가 어떠한 인성을 갖추었느냐에 따라서 구성원들의 행복지수도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부모가 자녀를 키우면서 힘겨워하는 양육 중에서 자녀의 감정을 읽지 못하는 순간이 많다는 것이다. 아이가 잠을 자는 시간에 양육 도서를 자주 펼쳐드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기도 하다. 적절한 개월 수에 맞추어 자녀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좋은 대화법을 배워가는 것이 부모에게도, 자녀에게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책도 < 내 안에 있는 '초감정' 이해하기. 99쪽 > 내용들과 질문 항목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우선 나 자신부터 분노와 슬픔에 대한 질문들에 답해보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공감하게 된다. 이외에도 미움, 질투, 두려움, 기쁨, 놀람, 혐오, 실망, 사랑 등 질문을 바꾸면서 답변을 해보라고 저자는 권한다. 자녀를 이해하기에 앞서서 부모인 우리들 자신부터 하나씩 감정들을 짚어보게 해준다.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자녀들을 향하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질풍노도의 시기인 청소년 자녀를 두고 있다. 일찍 지나간 질풍노도의 시간들 덕분에 지금은 고요한 물결들이 일렁이는 시기를 지나고 있다. 대화를 많이 하였고 많은 경험들을 하도록 자녀에게 권했던 시간들도 떠오른다. 자녀가 좋아하는 과목, 싫어하는 과목, 좋아하는 친구, 좋아하는 음악, 좋아하는 책, 좋아하는 가수, 좋아하는 영화 등 얼마나 답변할 수 있는 부모인지도 책은 전한다. 대화가 없는 가정에서는 자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친한 친구 이름은 무엇인지도 답하지 못하는 부모들도 많다. 우리 가정, 우리의 자녀가 행복한가요?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한 번 읽을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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