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의 인연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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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으로 구성된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이며 개정판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은 가독성이 좋은 편이라 쉼 없이 책장이 넘어가는 특징이 있는 책이기도 하다. 밤하늘의 유성을 좋아한 아이는 그 경험이 너무나도 좋아서 자랑을 했고 둘째 남동생은 꼭 다음에는 형과 함께 유성을 보러 갈 거라고 다짐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기다렸던 유성을 보는 날 우연히 잠에서 깬 막내 여동생까지 챙겨서 부모님 몰래 유성을 보러 떠나게 된다.

유성. 밤하늘. 모두가 한 번쯤은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반짝이는 별들을 보면서 많은 궁금증들을 가졌던 그때가 떠오를 듯하다. 설레고 아름다운 밤하늘의 유성을 본다는 건 얼마나 설레는 순간일까. 하지만 그들은 아쉽게도 유성을 보지 못하고 새벽 밤공기를 가르면서 집으로 향했을 것이다. 잠에 푹 빠진 막내 여동생은 오빠의 등에서 잠이 들어있었던 그날 밤이다. 그들에게 사건이 일어나는 밤이기도 한 그날이기도 하다.

2권 구성이라 1권만으로는 절대로 사건의 진위를 짐작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사건이 일어난 이유와 진실을 무수히 유추해보지만 1권으로는 아무런 연결망을 짐작하지 못하고 말았다. 결국 2권으로 바쁘게 연속해서 읽게 된다. 삼 남매는 성장하였고 그들이 살아가는 삶은 또 다른 현재가 되어서 이야기가 계속 진행이 된다. 우연한 사건으로 그들에게 일어났던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고자 다시 뭉치는 삼 남매의 계획은 과연 어떻게 진행이 될지 많이 궁금해지는 1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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