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 녹말음식은 어떻게 살을 빼고 병을 고치나, 개정증보판
존 A. 맥두걸 지음, 강신원 옮김 / 사이몬북스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 존 맥두걸 / 사이몬북스 / 2017년 발매

뉴욕타임즈 최장기 베스트셀러

녹말음식은 어떻게 살을 빼고 병을 고치나

콩과 채소, 버섯이 풍부한 곳에서 지낸 적이 있다. 일 년 내내 매일 갓 수확한 농산물을 아침마다 장을 봤던 날들이 떠오른다. 낯선 채소들, 콩들도 많았다. 그래서 어떻게 요리하는지 그때부터 공부를 매일같이 했었는데 놀랍게도 콩과 야채들이 가지고 있는 영양소에 많이 놀라워했던 기억이 난다. 한 번도 우리는 학교에서 그렇게 배운 적이 없었다. 단백질, 칼슘 칼륨 등 대표 음식들을 다른 식품군이라고 배웠고 시험을 보았던 세대이다. 물론 지금 학생들도 별다르지 않을 것 같다. 결국 우리는 베일에 싸여있는 놀라운 비밀들을 학교 밖에서 배우게 된다. 식품도 그렇다.

먹거리는 너무나도 중요하다. 식재료의 신선도도 중요하다. 갓 수확한 농산물을 좋아한다. 하지만 현실은 냉장시설에 오랫동안 보관되고 있는 농산물들을 구입해서 먹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시골장에 가서 할머니들이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사는 이유는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다. 그래서 여행을 떠나면 꼭 시골장에 가게 된다. 그리고 장부터 보게 된다. 이 책에서는 읽는 독자들만이 알 수 있는 비밀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은 곧 우리의 몸을 이루는 세포들이 된다. 만성질환에 시달리면서 살 것인지, 암세포를 증식시키면서 살 것인지는 스스로가 선택하는 음식에 의해서 좌우된다.

건강검진을 30대 초반에 2년마다 받았는데 늘 기분 나쁘게 나오는 수치가 있었다. 오진이 아닐 거라는 확신이 있었던 증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한 증상은 말끔히 사라진지 오래다. 우선 정신건강도 매우 달라졌으며 신앙을 가졌다는 것도 큰 차이점이 된다. 그리고 섭취하는 식습관도 상당히 많은 변화가 생겼다. 고기와 생선, 우유, 유제품들을 예전보다도 90% 이상 줄여서 섭취하는 편이다. 염증질환에 좋은 차(tea)도 꾸준히 마시면서 신경을 쓰는 편이다. 무엇을 먹고 섭취할 것인지 다시금 정리해볼 수 있었다. 당장 마트에 배송 주문을 하면서도 장바구니에서 삭제시키고 일부러 담아 넣은 식품들은 이 책에서 권장하는 식품들이기도 하다. 콩, 야채, 과일, 감자, 고구마 등이다. 생선,두유,우유,계란,육류,견과류,빵,영양제 등에 대한 저자의 주장을 만나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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