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막스 베버 선집
막스 베버 지음, 박성수 옮김 / 문예출판사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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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이번에 읽으려는 작품은 "자본~"이 아닌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다.
개인적으로는 베버에 관해서 많은 관심이 있었고 언젠가는 읽어야지~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전번에 기헌이와 헌책방 순례를 하는 도중에 우연하게 구해서 이렇게 접하게 될 기회가 생겼다.

" 골수"(라기 보다는 꼴통) "좌파"(라고 자칭하지만 그냥 '허접쓰레기'들 혹은 남들한테 빌붙어 먹는게 자랑인 자식들... 이거나 '자칭'맑스주의자 혹은 '자칭'유물론자들.... 이라고 생각하는.... 그 무엇도 아닌 존재들) 들에게는 베버의 존재는 보수주의자거나 별것도 아닌 혹은 맑스를 이상하게 써먹은 인간으로 비추어지겠지만.....

본인의 경우는 근대사회를 바라보는 시각 중에서 가장 날카롭고 최대한의 객관성을 갖추려고 노력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베버의 저작을 직접 접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 "막스 베버의 법사회학"을 읽었었지만.... 아쉽게도 좋은 경험은 아니었다)
이번의 만남은 좋은 경험으로 되기를 바란다.

원래는 김동춘 선생의 "근대의 그늘"이나 홍준기 선생의 "라캉과 현대철학"중 하나를 택하려고 했지만....
이왕 맑스쪽을 접근하였으니 들뢰즈를 통해 니체를 접하고 다음에 니체와 맑스를 통해서 사회를 바라보려고 하였던..... 베버를 택했다.

이제 개강이 2주가량 남았기 때문에 아마도 "프로테스~"를 끝으로 혹은 한권 더 읽으면서 방학기간이 마무리 되리라 생각된다.
 
"프로테스탄티즘..... "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시간을 규모있게 쓰지 못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책의 편집에도 약간의 불만이 있었다.
뭐.... 자세한 얘기는 할 필요 없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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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평전 - 개정판
조영래 지음 / 돌베개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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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평전"을 이번에는 읽게 되었는데...
별다르게 노동운동에 대해서 갑자기 관심을 가지게 된것도 아니고 전태일을 평소에 흠모하거나 혹은 관심을 가져서 읽는것도 아니다.

 
개강전에 머리식히려고 읽으려고 했던 "전태일 평전"은 생각보다 빨리 읽게 되었다.
주말에 특별한 약속이 없어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다는 요인이 있었고 책 자체가 워낙 순식간에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꼭 읽어보라고 모든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그런 책이다.
아무 생각없이 휴식을 위한 책이 오히려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나 자신을 다시 바라보도록 요구하고 있다.
언제나 이렇게 말이 앞서기는 하지만..... 그래도 끝없이 내 자신에게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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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그늘 당대총서 12
김동춘 지음 / 당대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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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을 책은 김동춘 선생의 "근대의 그늘"이다. 헌책방에서 우연하게 구하게 되어서 읽게된다.
원래는 읽을 생각은 그리 없었지만......
아마도 이 책을 읽으려고 마음을 먹은 것은 건형형의 추천때문이다.

지난학기 정해구 선생의 민족주의 관련 수업에서 주교재 중 하나였는데 건형형이 잘 쓰여진 책이라고 읽어보라고 추천해서 읽을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본인은 이상하리만큼 한국에 관련된 모든것을 기피를 하는 성향이 있다. 음악은 가요를 듣는 경우는 문희준의 앨범이 weiv에 앨범리뷰가 업데이트 될 가능성 만큼이나 적다.
영화는 거진 안보거나 본다고 해도 때늦은 감이 있게본다.

특히나 내가 사랑하는 문학의 경우 국내작가는 절대적으로 기피한다.(읽어본것도 "퇴마록" 정도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과학 서적도 대부분 서구(구체적으로 유럽)의 사상의 흐름이나 이론관련 서적들이 대부분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의 취향의 변화로 인해서 한국의 문화와 사회, 경제 등등등의 분야에 관심을 표시하기 시작했고 약간의 서적을 읽게 되고 있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이 본인의 종잡을수 없는 취향의 변화는 "근대의 그늘" 다음으로는 마이클 무어의 "이봐, 내 나라를 돌려줘"로 할 예정이지만......

어쨌던, 한국의 근대이후의 사회를 바라보는 서적을 되도록 많이 읽도록 노력하려는 의미에서... 이 책을 선택했다....... 라고 장황하게 말하고 싶지만 그냥 헌책방에서 아싸~ 가오리~ 하면서 구입한 책이다.

위에서 말한 이유들은 다 개뻥이다. 그냥 심심한데 읽어보는 것이다. 어차피 "계급론"을 청강하던 수강하던 듣게 되리라 생각되기 때문에 김동춘 선생의 스타일도 파악할겸해서.....

 
김동춘 선생의 "근대의 그늘"은 건형형이 추천할 만한 아주 좋은 책이었다.
많은 참고가 되었고.... 그러한 날카로운 시각에 감탄하였다.
이번학기 "계급론"을 청강할 것 같은데..... 기대된다.
이런 책은 다들 읽어보기를 바란다. 특별히 어려운 내용도 없고 현재의 문제점들을 과거의 역사적인 흐름을 통해서 그 원인을 찾아내는 계보학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추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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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와의 대화
이창재 지음 / 학지사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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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을 책은 "정신분석과 욕망" 수업의 교재인 "프로이트와의 대화"이다.
내가 알기로는 이 수업의 강의를 맡은 "이창재" 교수는 프로이트와 니체에 관련되서 전문가라고 알고 있는데....

라캉에 관련되서는 여러 서적과 수업을 들어서인지 뭔가를 알겠는데...
프로이트는 특별하게 듣거나 접한적이 없어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책의 내용도 좋아보이고... 이번 주에는 프로이트와 놀아야겠다.
그리고 다음주는 라캉에게 갈 것 같다.
 
"프로이트와의 대화"는 생각보다 빨리 읽게 되었다.
아주 좋은 책이었다. 되도록 읽어보기를 권한다.
쉽게 읽히고 정신분석이란 무엇인지부터.... 신경증과 초자아 이드 등과 다양한 사례분석을 기술하여 쉽고 재미나게 접근가능하다.

아쉽게도 출판사와 계약이 파기되어 한동안 출간이 안되리라 생각된다. 인터넷과 서점에서 이 책을 보았을때는 곧바로 구매하는게 당신의 지적자극에 엄청난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만약 이 책을 읽은 다음에 라캉에게도 관심이 있다면 "라캉과 정신의학"을 권한다.
그리고 슬라보예 지젝의 "이데올로기라는 숭고한 대상"도 권하기는 하지만 지젝의 작품은 읽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라캉...."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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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화과정 1 한길그레이트북스 9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지음, 박미애 옮김 / 한길사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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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을 책은 엘리아스의 "문명화과정"이다.
우연하게 이 책에 대해서 알았는데.... 그동안 관심만 가지고 있었지 읽을 기회가 없었다.

저번학기 "현대사회와 이론"수업에서 주은우 선생이 추천해서 방학기간 헌책방에 갔을때 우연히 이 책이 있다는것을 보고 바로 구입했다. 아쉽게도 1권만 있어서 2권은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 구입해야겠다.

그동안 사회학이론과 문화와 사회의 변동에 관해 관심이 있었고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이 책은 많은 기대가된다.

물론 쉽게 읽히리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읽어나가야지...

 
저번주가 추석연휴 기간이라 영 몸도 찌뿌둥하고 나른한 한주를 보냈던 것 같다.
그래도 읽을건 읽어야 한다는 일종의 집념에 의해서 읽기는 했지만... 어쨌던 일요일날 새벽에 끝내기는 했다.

아주 좋은 내용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푸코와의 유사성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뭔가 좀더 유연성이 있다고 해야할까?
뭔가 은밀한 무엇인가를 들추는 느낌이 드는 푸코와는 다른 잘 모르던 재미난 상식을 알게되는 느낌이랄까?

어쨌던 많은 부분에서 생각할만한 꺼리를 제공해주는 것 같다.

중세이후의 다양한 개인들의 인성구조의 변화와 사회구조의 변화를 구분해서 설명하는 것이 아닌 유기적으로 결부하여 설명하는 방식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것 같다.

여러가지 생각할 점을 많이 제공해주는 아주 좋은 책이다.
 
엘리아스의 문명화 과정을 다 읽었다.
생각보다 많은 통찰력을 얻게 되었다. 물론 엘리아스의 주장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개인과 사회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뭔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것 같다.

엘리아스가 제시한 시각을 많이 받아들여서 다른 문제들을 이해할때도 적용해서 생각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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