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화과정 1 한길그레이트북스 9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지음, 박미애 옮김 / 한길사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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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을 책은 엘리아스의 "문명화과정"이다.
우연하게 이 책에 대해서 알았는데.... 그동안 관심만 가지고 있었지 읽을 기회가 없었다.

저번학기 "현대사회와 이론"수업에서 주은우 선생이 추천해서 방학기간 헌책방에 갔을때 우연히 이 책이 있다는것을 보고 바로 구입했다. 아쉽게도 1권만 있어서 2권은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 구입해야겠다.

그동안 사회학이론과 문화와 사회의 변동에 관해 관심이 있었고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이 책은 많은 기대가된다.

물론 쉽게 읽히리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읽어나가야지...

 
저번주가 추석연휴 기간이라 영 몸도 찌뿌둥하고 나른한 한주를 보냈던 것 같다.
그래도 읽을건 읽어야 한다는 일종의 집념에 의해서 읽기는 했지만... 어쨌던 일요일날 새벽에 끝내기는 했다.

아주 좋은 내용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푸코와의 유사성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뭔가 좀더 유연성이 있다고 해야할까?
뭔가 은밀한 무엇인가를 들추는 느낌이 드는 푸코와는 다른 잘 모르던 재미난 상식을 알게되는 느낌이랄까?

어쨌던 많은 부분에서 생각할만한 꺼리를 제공해주는 것 같다.

중세이후의 다양한 개인들의 인성구조의 변화와 사회구조의 변화를 구분해서 설명하는 것이 아닌 유기적으로 결부하여 설명하는 방식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것 같다.

여러가지 생각할 점을 많이 제공해주는 아주 좋은 책이다.
 
엘리아스의 문명화 과정을 다 읽었다.
생각보다 많은 통찰력을 얻게 되었다. 물론 엘리아스의 주장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개인과 사회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뭔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것 같다.

엘리아스가 제시한 시각을 많이 받아들여서 다른 문제들을 이해할때도 적용해서 생각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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