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관계치료
셸던 캐쉬단 지음, 이영희 옮김 / 학지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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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관계치료가 뭐야? 

이 책을 읽고도 난 명확한 정의를 내릴 수가 없다. 

프로이드? 내담자와의 관계에서 발생되는 모든 것을 이용한 치료?  

지금 여기에서 현상학적으로 발생하는 것만이 아니라 환자의 타인들과의 관계에서 작용하는 수많은 중요한 요소들이 포함된다. 결과적으로 치료자-환자의 관계가 환자 삶의  병리적인 측면을 생생하게 드러낼 것이다.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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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에는 단 하나의 극장이 있다. 그 극장은 오전 11시가 첫 영화상영 시간으로 조조할인이 적용이 된다. 하여 4,000원을 내고, 2관에 들어가 '김종욱 찾기'를 봤다.  

영화의 내용은 무언가를 시작하고 나서, 끝을 내기를 두려워하는 여자와 여행사에서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둔 뒤, 첫사랑을 찾아주는 사무실을 낸 남자의 러브스토리다. 영화를 보면서 흥미로웠던 것은 뮤지컬 배우들의 등장이었다. 뮤지컬로 시작을 하여, 영화로 만들어 질 정도로 이슈화 된 이 영화속에서 다시 뮤지컬로 빠져들게 하는 듯한 잔잔한 느낌이.  

크리스마스 다음날 오전, 싱글들의 삶에 따뜻함을 주었다. 그래도 실제가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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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요즘 이렇게 하늘에서 눈이 펑펑 내리고 있다. 여름에는 비가 그렇게 하늘을 뚫을 듯이 세차게 퍼붓더니, 겨울엔 눈이다. 

특히 내가 사는 충남 부여는 전쟁이다. 날이 추우면 몇날며칠 눈이 내리고, 날이 조금 따뜻해지려고 하면 짙은 안개로 인해, 차들은 17차 충돌을 하고, 외출을 하려하면 장님이 되어 버리니 말이다.  

이것이 비단 내 생각 뿐 일 수도 있으나, 강 주변의 공사가 시작된 후로, 겨울에 날이 따뜻해 지는 것이 두려워 지게 된 것은. 날이 따뜻해 지면 좋아라 해야 하는데, 안개가 온 세상을 뒤엎고 마는 그런 날이 되어 버리니, 다시 말해, 그저 내 생각일 뿐일 수도 있으나, 얼마전 초보딱지를 붙이고 운전을 시작한 나에겐, 두려움 뿐이다. 자연을 더 아름답고 푸르게 하기 위해서 겪어야 하는 잠깐의 어려움인지, 인위적 자연을 조성하려해서 생기는 하늘의 재앙인지는 빠른 시일내에 우리나라의 무수한 인재들로 부터 정확한 판단이 내려지고, 좋은 방향으로 실행되어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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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스탠퍼드대 미래인생 보고서
티나 실리그 지음, 이수경 옮김 / 엘도라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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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 wish i know when i was 20/티나 실리그. 

p130 멍청하고 게으르고 무능력한 직원에게 보상을 주라는 뜻이 아니다. 멍청한 실패가 아니라 '똑똑한 실패'에 보상을 제공하라는 얘기다. 창의성 넘치는 조직을 원한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끔찍한 실패다. ... 창의성은 가만히 있는 사람이 아니라 움직이는 사람에게서 나온다.  

이 책의 부제가 '스탠퍼드대 미래인생 보고서'인 것 처럼, 저자는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어떻게 창의성을 가지고 도전을 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일화를 가지고, 중점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자신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면, 그렇지만, '티나 실리그'를 직접 만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작은 기회를 들여다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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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럼의 마녀와 사라진 책
캐서린 호우 지음, 안진이 옮김 / 살림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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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마녀재판과 관련된 자손이 쓴, 그렇다고 이 책이 실화라고 보면 안되는 마녀재판과 그 집안의 이야기. 

전체적인 스토리는 코니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할머니의 집에 가서 치워달라는 부탁을 하고, 그곳에서 '딜리버런스 데인'이라는 이름을 발견하게 되면서, 그녀의 정체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하버드에서 석사논문을 써야했던, 그녀는 이것을 논문 주제로 삼고, 조사를 하다가, 그녀는 마녀였고, 자신이 그녀의 자손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적당히, 마법을 부리게 될 줄 알게 되고, 그녀의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과의 사랑으로 인해 아프게 되자, 그것을 마법을 통해서 해결하게 되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다.   

내용만 봐서는 흥미진진할 것 같은데, 이 책은 뭔가 애매모호 하다. 판타지도 아니고, 실화도 아니고, 러브스토리도 아니고, 그렇다고 적절히 믹스를 해 놓은 것도 아니다. 마법을 부릴 때는 마치 초등학생 관람가가 된 듯 하다가, 이야기의 핵심이 없이 그저 흘러가는 것을 보면, 조사서 같기도 하다가, 도저히 어찌해야 할 지를 모르겠다.  

그리고 대화체의 내용을 제외한 무수한 문장들은 읽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복되면서 무의미하고, 대화만 읽어도 이야기 진행에 무리가 없다. 책의 페이지는 700페이지? 정도 됐던것 같은데, 내용의 질은 100페이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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