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1 - 청소년 성장 장편소설 아사노 아쓰코 장편소설 1
아사노 아쓰코 지음, 양억관 옮김 / 해냄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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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본 사람들의 국민도서와 같은 책이 '배터리'라는 말을 어느 책의 한 귀퉁이에서 읽은 적이 있다. 그 뒤로,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고 메모만 해 놓고 있다가, 얼마 전에야 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 '배터리'라는 책이 한두권이 아닌 관계로, 과연, 그 국민도서가 이 책이 맞는지는 정확한 작가의 이름을 메모해 두지 않은 덕에 그 의미는 희미해 지고 말았다.  

이 책은 한 소년의 야구에 대한 열정을 중심으로 가족애, 우정, 성취 등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 다시금, 성인들에게는 그 때의 열정을 느끼게 해주고, 청소년에게는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욕구를 살려주는, 그런 책이다.  

'아사노 아쓰코' 이 사람이, 마치 소설을 만화책처럼, 생동감있게 그려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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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명상 멘토링 - 행복을 늘리고 상처를 치유하는 마음의 기술
김정호 지음 / 불광출판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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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mindfulness 로 저명한 '김정호'선생님의 책. 

마음챙김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우리는 무엇때문에 주의를 기울이고, 회피하지 않고, 그것을 그것 자체로 받아들일 수 있는 ACT의 한 방면에서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인 이론에 대한 책이라면, 이 책은 그런 것들보다는 우리가 온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에 대해 명상을 통해 멘토링할 수 있도록 보여주고 있다.  

김정호 선생님의 '마음챙김'에 대한 많은 논문들과 그것들에 대한 심층적인 이론을 이미 접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마음의 짐을 지고 그것을 회피와 회피의 늪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서 자신에게 온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자신안에 있는 것을 내려놓고, 고통과 함께 갈 수 있도록 멘토링해주는 책이라고 보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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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음챙김명상 워크숍 - 5월 25일 토요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from GROWING ME... :: 2013-05-18 18:32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 2013년 5월 워크숍 안내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는 2013년 봄 학술대회를 대신해서 김정호 교수님의 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김정호 교수님께서 지난 20여 년간 심리학 원리를 바탕으로 명상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명상을 지도해 온 경험에서 깨달은, 쉽고 체계적인 마음챙김 명상 수행법을 접하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본 워크숍은 ‘나(self)’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고 이를 구체적으..
 
 
 
분노의 갑옷을 벗어라
매튜 맥케이 외 지음, 유성진 옮김 / 이너북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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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에 대한 접근을 '마음에서 빠져나와 삶 속으로 들어가라'를 통해서, 나아가고 있는데, 자신에게 조금 벅찬 감이 있다면? 그렇다면 'Gerof H. Eifert, Matthew McKay, John P.Forsyth가 지은 '분노의 갑옷을 벗어라'를 읽어보길 바란다.  

분노에 대한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일종의 ACT(수용전념치료)의 방식으로 좀 더 이지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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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우울에 대해서 일주일간 기록하고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울의 정도를 0~100으로 점수화 하였을 때, 일주일동안 나에게 우울이 0이었던 시간은 단 2시간. 그 이외의 시간에서는 항상 우울이 존재하고 있었다. 기상을 하는 순간부터 잠자는 순간까지 계속 존재하는 이 우울이라는 슬픔이라는 느낌이.. 나를 힘들게 했다.  

어느 시간에 한 선배가 불안수준이 매우 높은 동기에게 이런 말을 했다. 불안인 줄 알았는데, 그 안을 파고 들면 화가 존재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1차적으로 불안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자신의 화를 불안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라고. 

나는 매번, 과도하게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려 하고, 깊게 파고들지 않고, 지나가버리는 성향이 강한 사람인에, 매번 "슬프다"라는 말을 많이 하고, 슬픔을 많이 느끼며, 그 슬픔으로 인해 질식할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히기도 하는데, 이것은 혹시, 내 안에 잠재해 있던 화를 슬픔, 우울로 표현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이번에 큰 상처를 받고, 별일 아닌데.. 하면서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금, 나는 또 큰 슬픔에 빠졌다. 어찌보면, 내가 처한 상황에 화가 나서, 분노를 표현하고 나면, 어느 정도의 슬픔이 감소될 것도 같은데, 나는 여전히 나의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고, 슬픔으로 가득 채운채, 나의 상처를 깊게 만들고 있다. 

 이 상처라는 것에 대해, 한 선배와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사실, 나는 이런 이야기를 선배와 이야기 하는 것이 찝찝하였다. 그런데 한 동기가 나의 마음을 눈치채고는 먼저 말을 해 버린 것이다. 선배를 그 자리에 동참시켜 버린 것이다. 지난 번에 한 신입생이 힘든 감정을 선배에게 이야기를 하자, 그 당시에는 열성적으로 들어주는 것 같더니, 뒤돌아서서는 오픈해서 그 사람의 감정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상황이 되어서, 조용히 고민을 상담하려고 했던 신입생이 굉장히 힘든 상황이 되었다는 말을 들었기에, 더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그런데, 너무나도 나에 대해 가지고 있던 것을 그 선배에게 오픈해서 이야기를 하자, 나는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리고 나의 동기들이 없는 자리에서 동기들끼리 해결하지 못하고, 선배에게 이런저런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고자질하는 형식이 되는 것은 아닌지, 더욱 찝찝하고 찝찝한 상황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에, 내가 이야기한 것은 내가 한 말한마디에 과도하게 화를 내서, 내가 기분이 조금 다운이 됐다는 이야기가 전부였지만 말이다. 이에 그 선배는 이렇게 말했다. 너는 사랑받지 못한 것에 상처를 받은 것이다. 그 사람이 소중하지 않은 존재이고, 소중한 존재이고를 떠나서,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네가 사랑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상처를 받는 것이다. 우리는 분노하고 슬픈 상황이 되지만, 그 안에는 사랑받지 못했다는 데서 오는 상처가 자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화가 나면 화가 나는 것인데, 나라는 존재는 "문제는"이라는 말로 평가하려고 한다. 우리는 우리의 감정 앞에서 평가라는 것을 하기가 매우 힘든 존재이다. 그저 화가 나는 상황에서 화를 낼 수 밖에 없는, 화를 참으려고 해도, 나를 화가 나게 만들었던 존재를 보면, 다시 화가 치미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듣는, 그런 상황에서, 나는 내가 퇴화되는 느낌을 받았다. 마치 내가 다시 어린시절의 유약했던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을 받았다. 그 기분은 특히, 다른 동기들에 비해 많은 경력을 가지고 있는 나와 자신들을 동일시시켜, 내가 더 월등하다고 느끼게 되는 것에 불만을 표하는 상황에서 더 받게 되었다. 그들은 나를 동급이라 여기고 싶은데, 내가 조금 더 혜택을 받는다고 생각해서 불만을 느껴 왔던 것이고, 그동안의 나는  '나는 그들과 다르다'라는 생각으로 지내왔던 시기에 대해서의 불일치에 대해 생각을 하며, 더더욱 느끼게 되었다.  

학교라는 것은 나를 굉장히 위축되고, 열등한 존재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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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모어 이모탈 시리즈 1
앨리슨 노엘 지음, 김경순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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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자신을 제외한 가족들이 모두 죽고, 자신만 살아남았다.  

고모와 같이 살게 되었다. 죽은 듯이 지냈다. 나는 죽은 사람들이 보인다.  

그런 나에게 완벽한 남자가 다가온다. 그런데 그 남자에게선 어떤 것도 보이지 않고, 읽을 수 없다. 그런 그가, 나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드라큐라 이야기인 줄 모르고, 집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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