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물만두님의 홍보 페이퍼 덕에 10시에 내려받는 2500원짜리 쿠폰을 탈 수 있었다.
그때는 보관함에 담아둔 책 몇권이면 쓰겠거니 했었다.
그런데, 오늘 내로 주문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몇 권을 골라 주문을 하려는데 쿠폰이 클릭이 안되는 거다.
금액을 확인해 보니 5만원 이상이 되어야 쿠폰을 쓸 수 있는데, 45000원쯤에 있는거다. (이럴 줄 알았으면 1500원짜리 쿠폰 다운받을 걸...)
그래서....... 후보 중에 '파이 이야기' 하나를 더 추가해서 주문을 했다. --;;
으.....알라딘..... 충동구매, 과잉구매 유도에 성공했음을 알립니다..... ^^
이번에 주문한 책은 다음과 같다. 으.... 이제 연말까지는 책 사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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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델, 에셔, 바흐: 이 책은 '이런, 이게 나야!' 의 저자 중 한명인 더글러스 호프스태터의 글이다.
(참고로,'이런, 이게 나야!'는 내가 읽은 과학책 중 가장 '머리에 쥐가 나는' 책중 하나였다. 그래도 '인식'한다는 것에 대해 좋은 오리엔테이션을 해준 책이다. ) 요즘 '이머전스', '세상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등의 책을 접하는데, 호프스태터, 튜링 등의 이름이 자주 등장한다. 그래서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이 책을 주문했다.
* 남자, 여자 사용설명서 : 심리학을 전공한 어떤 분이 추천한 책. 쓰인지는 상당히 오래된 책인데, 그 개념이 지금도 적용될 만큼 선견지명이 있다나...... 남녀의 사고방식을 단순명료하게 설명했다고 한다.
* 다중 : 요즘 미국의 네오콘 두들기기 외에는 사회과학 계통의 책이 좀 뜸하다. 최근 나온 책중 읽어봄직한 것 같아 주문했다.
* 파이 이야기 : 지난달부터 눈여겨 보았던 책. 아이들과 같이 읽기 위해서 주문했다. 지난 주에 말레이지아에서도 서점에 갔었는데, 그곳에서도 영문판으로 나와 있었다. ^^ 그런데, 오늘 주문하면서 세일스 포인트를 보니, 장난이 아닌 것 같다. 좀 지나면 서재인들도 많이들 읽으시고 방출할지도 모르는데...... ^^;; 그래도 이 책을 넣어야 5만원이 채워지기 때문에, 그리고 아이들 기말고사 끝나고 읽히기 좋을 것 같아서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