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진통이 걸려서는....
밤새 남편과 저 사이에 누워서 숨 할딱대다가, 앉았다, 섰다... 그러더라구요.
새벽 5시 경에는 약 5분 간격으로 배가 뭉치는게, 진통이 걸리는 것 같더니,
또 스르르 풀어진 것 같습니다.

아침에 아주머니가 아무래도 불안하다고 동물병원에 데려 가셨는데,
수의사님이 보시더니, 자궁 문은 다 열렸는데, 쥴리가 힘을 잘 못주는 것 같다고 분만 촉진제를 놓았습니다.
현재까지 6마리 순산, 한마리는 사산.
.... 그런데, 좀 이상하다고, 한마리 더 있을지 모른다고 지금 엑스레이를 찍고 있답니다.

쥴리는 지금 탈진되었다고 수액주사를 맞고 있다네요.
흑흑... 쥴리.... 기운내라~~!!
있다가 점심시간에 데리러 갈거에요... ^^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가을산 2004-06-16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 쥴리가 한마리 더 낳아서 여아 넷, 남아 셋.. 이렇게 일곱마리 낳았어요.

마태우스 2004-06-16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마리 사산은 마음 아프지만, 남은 애들이 잘 자라서 훌륭한 개가 되기를 빌겠습니다.

superfrog 2004-06-16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줄리 잘했다.. 어여 산후조리 잘 하고 다시 기운차려라..^^

비로그인 2004-06-16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쥴리가 고생했군요...사산은 슬프지만 쥴리 고생했다....빨리 글 올려주세요 ^^

ceylontea 2004-06-16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쥴리가 드디어 해냈군요.. ^^
그 귀여운 일곱마리는 언제쯤 알라딘에 선을 보이나요?

갈대 2004-06-16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은 아지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잘 돌봐주세요^^
축하합니다~

아영엄마 2004-06-16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쥴리가 강아지들을 뱃 속에 간직하느라 애쓰고, 낳느라 애쓰고, 앞으로 먹이느라 애쓰겠군요. 산후 뒷바라지 잘해 주셔요~. 조만간 꼬물거리는 녀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기대하고 있을께요..

*^^*에너 2004-06-16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쥴리 고생 많았다. 예쁜아가들 잘 돌봐랑~ ^^

마냐 2004-06-16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쥴리, 정말 대단한 엄마임다. 7마리의 강아지라니....정말 무진장 수고했네요. 당분간 가을산님네는 정신없으시겠네..^^

진/우맘 2004-06-16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굉장히 많이 낳은 편 아닌가요? 당분간, 귀여운 강아지 남매를 보는 즐거움이~ 벌써 기대됩니다.
쥴리, 애썼다!! 가을산님도요.

호랑녀 2004-06-16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쥴리와 쥴리네 식구들 고생 많았군요.
조만간 우리도 즐거워지겠죠? 가을산님이 사진을 올려주실 테니...^^

비로그인 2004-06-16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나도 힘이 들텐데...7마리나 낳다니..고생을 많이 했을 줄리와 지켜본 가족들...개를 키워보지 않은 분들은 그런 상황에서의 안타까움을 잘 이해하지 못하실 겁니다.. 쥴리가 빨리 회복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