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책갈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동안 책갈피 샤프를 만들고 싶었는데, 일반적인 샤프는 그 두께가 너무 두꺼워서 만들지 못했습니다.
대신 연필을 가늘게 다듬어서 쓰기도 하고, 연필 심만 이용하거나, 볼펜심을 이용해서 만들기는 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볼펜 두가지 색과 샤프가 하나에 합체되어 있는 것을 선물 받았습니다.
( 이 주소에 있는 것과 비슷한데, http://gift.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7061211779 , 내용물 중 하나가 샤프입니다. )
그 불쌍한 볼펜은 나에게로 오는 즉시 분해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ㅡ,ㅡa
결과물을 먼저 보자면, 이겁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49167153295781.jpg)
사용법은 이렇게 쥐고 쓰면 됩니다. (왼손잡이 전용입니다. ^^;;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49167153295778.jpg)
쓰지 않을 때는 철사 클립을 펴서 만든 고리에 걸어둡니다. 자기가 저절로 저렇게 중심을 잡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49167153295779.jpg)
뒷면을 보면 이렇습니다. 새 모양을 새기는 것을 뺀 만드는 법입니다.
마무리는 역시 가장 만만한 순간접착제401을 썼습니다. (글씨가 깨져 보이면 클릭해서 보세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49167153295780.jpg)
후기: 마감이 무더기로 닥쳐 오는데도 이러고 있는 것은 도대체 무슨 병인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