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의 아들러 심리학 입문
기시미 이치로 지음, 박재현 옮김 / 살림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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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특히 과소평가 받고 있는 아들러 심리학의 기본 개념들을 쉽게 설명해 놓은 입문서다. 부담없는 분량에다가 비교적 쉽게 쓰여진 문체여서 접근하기 쉽다. 삶의 자기결정권을 가지라는 아들러의 주장의 울링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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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힘돋움 - 글더잘쓰기총서 1
정우기 / 예영커뮤니케이션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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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위해서 처음으로 사서 공부하던 책인데 쉽게 버리지 못하는 이유가 분명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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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문제해결전략 동문선 문예신서 138
린다 플라워 지음 / 동문선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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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화된 구성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도록 한 배려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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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강화 창비교양문고 10
이태준 지음, 임형택 해제 / 창비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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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기본은 시간이 지나더라도 결코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준 고전급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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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전방위적 지식인 정약용의 치학治學 전략
정민 지음 / 김영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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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가 승하하고 난 뒤인 1881년부터 1818년까지 다산 정약용은 강진에서 유배 생활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그저 베껴쓰는 데만도 10년도 넘게 걸릴 500여권의 저작을 만들어 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18년의 달수는 216개월이므로 한 달에 대략 2.5권을 썼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그가 써 낸 책들은 종류도 다양했다. 자신의 주장이니 견해를 펼쳐 낸 저(著), 경전의 의미을 풀이하고 해설한 술(述), 산만하고 복잡한 자료를 편집하여 질서를 부여한 편(編), 여러 사람의 견해나 흩어진 자료를 한데 모아 정리한 집(輯), 주제별로 엮어 차례를 매긴 편차(編次)까지 다방면의 저작을 확인 할 수 있다. 

한 개인이 이렇게 방대한 양의 책을 쓸 수 있었던 이유를 저자는 그의 남다른 자료 선별 및 편집 능력과 집단 작업 시스템에서 찾고 있다. 유배 생활 초기에는 개인적인 관심이나 고향에 남겨진 두 아들의 교육을 위한 교재를 만들어 내려는 목적으로 시작했던 저술 활동이 점점 규모가 커져서 1810년에는 무려 9가지 저술 및 편찬 작업을 함께 병행했던 사실을 알게 되면 입 다물기도 힘들 지경이다.

이와같은 병렬식 작업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유배지 생활에서도 끝없이 이어졌던 지인과의 서신 교환이 주효했다. 서로 당색이 달라서 일치된 견해를 만들어 내지는 못했지만 다산은 당대에 손뽑히는 인재들과 벗이 되어 각자가 가지고 있는 사상과 학문에 대한 처절한 논쟁을 서신으로 나마 이어나갔다. 이는 개인적 안주에서 벗어 날 수 있는 지적 자극이 되었음이 분명하며, 특히 유배지에서 서신으로나마 두 아들을 원격 훈육하는 과정에서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가르치기 위한 위치에서는 확실히 스스로의 수준을 가늠해보면서 자신에게 더 채찍질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몇 년이 흘러서 다산초당으로 찾아오는 후학들을 제자 삼으면서 저술 활동은 분업화된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자료를 선별하는 작업, 핵심적인 내용을 추출하는 작업, 원본의 내용에 주석을 다는 작업, 제책을 위해 필사하는 작업 등 다산선생은 제자들을 그들의 능력에 맞게 일정한 작업량을 할당하여 자신의 저술 활동을 돕도록 했다. 물론 본인은 그러한 모든 작업들을 통제하고 자신의 견해를 분명히 할 부분을 담당하여 책임을 지었을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또한 흑산도로 유배를 간 둘째형 정약전은 이렇게 정열적이였던 동생의 저작에 대한 감수 역할을 죽는 그 순간까지 훌륭하게 해주었다.

어쩌면 저자는 다산의 이러한 일련의 저술 활동을 지식 경영법이라고 칭 할 수 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참고 도서와 종이가 부족한 유배라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후대에 자신이 그리던 이상향이 속히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치열하게 저술 활동을 했던 다산 정약용 선생을 보면 이 책을 읽는 그 누구라도 부끄러워 지지 않을 수 없다. 나는 과연 내 후손들에게 어떠한 생산적 가치를 심어주고 갈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에 도움을 얻고자 한다면 이 책이 대단한 도움이 될 듯 하다. 단지 다산의 기술적 측면만 배울려고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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