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캐슬 Junior A-03: It Wasn't Me (Student Book + Workbook + CD) - Learning Castle Learning Castle Junior A
Language World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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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캐슬 첫단계를 해봤어요. 주니어 A단계!

제일 처음 단계랍니다.

 

영어 그림책을 어떤 식으로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재미있게

영어에 흥미를 잃지 않게 될까 고민하다가

온라인 학습이 같이 있다는 말에 궁금하더라구요.

책이 아무리 좋아도 활용을 못하면 "빛 좋은 개살구"

집에서 엄마표로 하려고 하니 점점 벽에 부딪혀서 러닝캐슬의 학습 방법을 살펴봤어요.

 

 

It wasn't me. 는 본책한권 워크북 한권 CD로 구성되어있어요.

자기 전에 먼저 그냥 제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책을 보여줬어요.

어떤 내용일까 흥미를 먼저 갖게 단어를 확인하거나 하는 건 안했어요.

 

내용이 한 줄 정도로 쉽기 때문에 아이들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분량이에요.

 

 

너구리 한마리가 하늘에 둥근 달이 갑자기 없어진 것을 발견합니다.

누가 달을 먹었지?

너구리는 탐정이 되서 동물 친구들 하나 하나를 찾아갑니다.

친구들 모두 "It wasn't me"라고 외칩니다.

달은 누가 먹었을까요?

아이들의 흥미롭게 볼 이야기입니다.

 

 

 

 

 

 

다음 날 온라인 학습을 하러 인터넷으로 GO!

책으로만 학습하는 것보다 요즘 아이들은 온라인 학습을 활용해주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처음에 책만 봤을 때는 귀여운 영어책이다 정도에서

온라인 학습관을 보여주니 서로 자기가 한다고 달려듭니다.

 

 

http://www.e-learningcastle.co.kr/Main.asp

 

 

 

워크북 뒤에 Cd가 한장 포함되어있는데요. 그 아래에 온라인 학습번호가 있답니다.

온라인 사이트에 이 번호를 넣으면 해당 책을 학습할 수가 있었어요.

 

 

 

 

 

러닝 캐슬! 성에 아바타 캐릭터를 만들어서 포인트를 쌓아서 군인들도 만들 수 있어요.

자신만의 아바타를 키울 수 있다는 점이 아이들의 의욕을 불러일으킵니다.

캐릭터 전부 다 키우고 싶다며 책을 빨리 다 달라고 합니다.

의욕만땅.

 

 

 

 

 

 

학습관에 들어가면

vacabulary, listening, reading, speaking, writing, storytelling으로

체계적으로 책한권을 학습할 수 있었어요.

엄마가 단어 프린트해서 코팅하고 따로 만들어줘야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눈에 들어와요.

 

영어책을 어떤 순서로 어떤 방법으로 학습을 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었어요.

어제 책을 읽어주면서 따로 단어나 해석을 해주지 않았는데

온라인 학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어요.

파닉스를 떼지 않아도 온라인 학습은 듣기가 같이 되기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네요.

 

 

 

 

 

 

어휘와 듣기 영역은 파닉스를 전혀 모르는 후니도 할 수 있었어요.

문장을 읽을 줄 모르면서도 답에 체크를 하는 것을 보고 신기해서 읽을 줄 아냐고 물어보니까

끝 부분의 발음을 안다고 하네요. 그래서 체크한다고.

오오... 나름의 요령이 있었네요.

 

한글을 자연스럽게 말하기 듣기부터 시작하듯이

영어도 마찬가지로 시작해도 될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좀 더디긴 하겠지만 영어를 부담스러워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누나가 후니 하는 걸 보고 자기도 하고 싶다고 하는데

한번 해버린 문제들은 체크가 되어버리네요.

반복학습을 어떻게 하는지 아직 찾질 못했어요.

한권을 여러번 온라인 학습으로 반복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챈트와 송도 들을 수 있는데요. 컴퓨터 화면으로 보니까 더 아이들의 시선을 잡네요.

저녁에는 편하게 엄마가 읽어주고 아이들은 온라인 학습을 활용해야겠어요.

 

 

 

 

 

 

 

둘이서 읽어봅니다. 아직 잘 못읽어서 버벅이지만~

영어는 무대뽀!!! 자신감이 제일이겠지요!

틀려도 좋다~ 편하게 큰소리로 읽어봐.

 

 

 

 

 

 

쓰기는 아직 후니가 하기엔 무리라서 누나가 워크북을 활용했어요.

후니는 옆에서 CD에서 나오는 것들 따라서 듣고 말해봅니다.

 

워크북의 학습 순서들이 다른 워크북들이랑 다른 것 같아요.

일반 워크북은 무조건 단어부터 시작해서 책 속의 이야기를 체크하는 형식인데요.

 

책 표지부터 시작해서 주인공 찾기, 작가, 내용 유추하기로 시작합니다.

이런 학습방법들을 잘 기억했다가 다른 영어그림책들을 학습해줄때도 활용해봐야겠어요.

 

 

 

 

 

그리고 단어는 그냥 체크하고 듣는 것이 아니라

CD를 틀어놓고 듣기평가하듯이 체크하면서 하는 것이라서

딱 집중해서 하기 알맞은 것 같아요.

 

 

 

 

 

 

 

 

포함된 CD 순서대로 따라 학습하니까 워크북 한권도 금방 뚝딱해버리네요.

영어책 활용은 엄마표로 활용하기 참 막막하고 어려운데요.

특히 쓰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는 분량으로

러닝캐슬 학습 순서대로 하니까 한권을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어요.

 

주니어 다른 책들도 만나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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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력 해법수학 E 1단계 - 유치 과정, 만 5~7세 사고력 해법수학 21
천재교육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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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려면 딱 1년~ 

요즘 아이들은 워낙 영어도 수학도 국어도 너무 잘하기에

울 후니 뒤떨어질까봐 살짝 걱정이 됩니다.

 

예전에는 영어유치원에 보내는 걸 보고 뭐라고 하긴 했지만

솰라솰라 잘하는 아이들보면....그만큼 못해주는게 아이에게 미안할뿐이죠.

개천에서 용난다라는 말이 이젠 통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답답해집니다.

 

뭐 초등이나 어려서는 그런거 아무 상관이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중간은 가야 나중에 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한동안 놓았던 공부를 또 시작해봅니다.

새해니까~

 

올해부터 수학이 스토리텔링으로 바뀐다고 해서 생각이 참 많아지는데요.

단순한 수익히기로는 부족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숫자만 빼곡하게 들어있는 학습지를 하기 싫어한다는 문제점도 있고

후니가 좀 흥미롭게 할 수 있는 수학학습지를 해보기로 했어요.

 

수학학습지들 정말 많은것 같아요.

초등학생인 누나가 사고력 해법수학을 풀어본 적이 있는데요.

그때 취학전부터 꾸준히 풀어주지 못한 게 후회가 되더라구요.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고 단답형의 풀이가 아닌 내용이라서 후니랑 사고력 해법수학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A단계부터 K단계까지 만 2,3세에서 초6학년으로 구성된 학습지에요.

취학전은 4권이 한단계로 나와있고 초등학생은 6권이 한단계에요.

후니는 만 5,6,7세용 E단계를 시작합니다.

 

각 단계는 처음부터 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너무 쉽다면

엄마가 내용을 살펴보고 아이에게 맞는 부분부터 시작해주면 될 것 같아요.

매일 하루 20-30분식, 2-3장 정도의 문제를 풀면 4주에 한권씩 풀수 있어요.

아이와 꾸준히 하기 알맞은 분량이에요.

 

 

사고력수학을 살펴보면 엄마와 아이가 대화하는 형식으로 개념을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그냥 수학학습지라 생각하지 않고 동화책읽듯이 편하게 보면 되니까 전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가위로 오려서 만들어보고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등 다양한 활동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후니랑 하다보니 1주일 분량을 하루만에 다해버렸어요.

단순 반복의 문제들이 아니라서 지루하지 않게 쉽게 할 수 있었어요.

가위로 오려서 정육면체도 만들어 보고

알맞은 네모를 오려서 붙여 보고

수세기 활동의 스티커도 붙여봤어요.

 

 

 

 

E단계에서는 기본적으로 수세기를 할 줄 알아야하는 것 같아요.

20,30,40등 10이상의 수를 세기도 나오는데요.

매번 1-10만 공부하던 후니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하다보니 이것도 쉽게 익숙해지네요.

1-100까지의 수세기를 좀 더 많이 해봐야겠어요.

 

 

 

사고력 해법수학에는 멀티미디어 학습 CD가 들어있는데요.

컴퓨터에서 책에 나온 것들을 다시 한번 학습할 수 있었어요.

멀티미디어 학습을 먼저 본 다음에 교재를 풀어보는 게 더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학습한 것을 보니까 한달에 한권이지만 일주일에 한권 진도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부지런히 후니랑 같이 풀어나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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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사는 내 친구들
유영소 지음, 박해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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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을 읽다가 "영어공부"를 정말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은 충동이 불끈불끈 솟아났습니다! 그리고 조잘조잘 떠들면서 이야기를 들려주느라고 아주 정독에 정독을 한 것 같아요.세번 정도 읽은 것 같은데요. 나중에 또 읽을 겁니다.

 

읽는 내내 옆지기와 아이들에게 에펠탑이 무슨 색인줄 알아?

안네의 일기의 안네가 수용소에서 죽었고 네덜란드인이 나중에 안네의 아버지에게

안네의 일기를 발견해서 전해줘서 세상에 알려진거래.
오로라를 극지방에 가지 않아도 볼 수 있다는 걸 나 여기 가보고 싶어!

노르웨이는 초등학생때는 성적표도 안나오고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수업료도 안내고 교육비가 모두 무료래.

그리고 나라에서 매달 16만원의 용돈을 준다네! 우리 노르웨이가서 살자!

프랑스 학교는 눈찌른다고 비오는 날 우산쓰면 안된다는 걸.

그리고 수요일에 학교 안가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배우로 클럽에 간다는데! 우와. 신데렐라가 프랑스의 옛이야기래!

식인 물고기가 아마존에만 있는 줄 알았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강에 뾰족한 이빨로 물어뜯는 식인 물고기가 살아!

 

 

 

아이 책을 이렇게 재미있게 읽은 적은 또 오래간만 인 것 같아요. 요건 아이 책장보다 내 책장에 꽂아두고 싶은 책.

이 책에는 유럽의 12개국 나라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 친구들이 한국의 친구들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편지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드는 책이에요.

꼭 학창시절 외국인 친구들과 펜팔을 할때가 생각났다죠.

옛날 내가 이런 식으로 펜팔 친구에게 편지를 써줬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영어공부한다고 문법찾아가면서 영어문구 만들어 보낼게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곳의 사진도 찍고

내가 생활하는 모습을 이런 식으로

담아서 보냈다면 아마도 편지가 끊기지 않고 지금까지 그 인연이 이어졌을거라는 후회도 들어요.

요즘은 아이들이 펜팔이라는 것을 참 생소하게 느낄테지만 진짜 또래의 유럽에 사는 친구들과 편지로 이야기를 나누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연필로 꼭꼭 눌러 쓴 편지로 말이죠. 인터넷의 이메일이 아니라...

 

해외여행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은 그 곳의 역사적유물을 보거나 유명한 곳을 방문하는 것보다

현지인을 만나서 그들의 일상을 직접 느껴보는게 진짜라는 생각을 더더욱 하게 됩니다.

비록 여건상 해외여행이라는 건 꿈으로만 꾸고 있지만 이 책을 통해 그냥 관광지가 가득한 소개를 듣는게 아니라

사람들의 이야기, 아이들은 또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들어요.

 

저도 언젠가는 유럽! 이 멋진 곳에 직접 가서 아이들이 소개해주는 곳들,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해보고 싶어요.

옆지기와 아이들과 책을 같이 보면서

"딸아! 영어공부 열심히 해라! 대학가서 아르바이트 열심히 해서 너도 해외여행 몇달간 하면서 멋지게 살아!"

라는 말을 반복하게 됩니다.

저는 왜 젊었을때, 멋지게 떠날 생각을 못했을까요!!

이 책을 좀 더 어릴 때 만났다면 지금쯤 노르웨이에서 오로라를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빠져보기도 합니다.

 

언젠가 가게될지도 모르는 유럽! 영어공부 열심히 해놔야겠습니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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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헤리베비씨노프네나만알지펩시콜라캬캬

 

뭔 아랍어같기도 한 이 문장이 바로 원소주기율표 쉽게 외우는 방법이랍니다.

그때가 생각나서 검색을 해보니 원소주기율표 쉽게 외우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중학생들이 헬프미!를 외치고 있네요.

저도 분명 원소주기율표를 배운 건 기억이 나는데 수헬리베~까지만 기억하고 있어요.

이과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런데 한편으로는 왜 원소주기율표를 외웠는지는 전혀 기억이 안나는 것 같아요.

물론 시험에 나오니까 외우는건 맞는데 그러니까 왜 시험에 원소주기율표를 외워야했느냐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라구요.

그 이유를 제대로 모르고 무턱대고 수헤리베 어쩌고로 시작하는 말을 만들어 외웠겠죠.

그 결과는 앞에 네 원소만 기억하고 지금 껏 살고 있다!네요.

 

스토리텔링이니 어쩌니하면서 말만 만들지 말고 수업시간에 이렇게 무식하게 외우는 것좀 아이들에게 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몇 십년 전의 제가 끔찍하게 겪었던 학창시절의 공부방법을 아직까지도 그대로 하고 변한 것이

없다는 사실이 참 답답하고 아이들의 앞날이 걱정되는 순간입니다.

 

그렇다고 독불장군으로 내 아이는 외울필요가 없다!라고 할 수도 없는 완전 소심엄마이기에.

혼자서 발악하는 심정으로 원소주기율표를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을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시간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않는 무식한 외우기 대신에 말이죠.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옆지기에게 원소주기율표를 아냐고 설명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화학과라고 다 알거라는 편견은 버려! 난 화학을 제일 싫어했어."

결국 화학과는 전혀 거리가 먼 직업을 갖게 된 옆지기를 보며 무식한 외우기에 확고한 반항심이 생깁니다.

 

 

그러다 화학 원소 아파트라는 책에서 원소주기율표를 외워야하는 이유를 찾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엄마 도대체 왜 이런걸 외워야하는거야?라고 물어온다면 잘 기억해뒀다가 써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화학을 왜 배워야 할까요?

 

매일 공부하는 책과 공책부터 아침에 세수할 때 쓰는 비누, 머리 감을 때 꼭 필요한 샴푸와 린스, 엄마를 예쁘게 꾸며 주는

금반지와 다이아몬드 목걸이, 알람 시계를 움직이는 건전지, 몸이 아플 때 찾는 의약품, 뽀얀 얼굴을 위해 바르는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이루는 수많은 것들이 화학을 통해 생겨났어요.

화학을 배워야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아름답고 편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예요.

더는 자연을 아프게 해선 안 돼요. 그러기 위해서는 다시금 화학의 도움이 필요하답니다.

화학을 본격적으로 배우기에 앞서 화학 원소라는 것을 배워야해요.

모두 118개의 원소가 알려졌는데, 그 중 90여 종만 자연에 발견되고 나머지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졌어요.

 

가장 널리 알려지고 기본 적으로 배워 두어야 하는 24개의 원소들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고

우리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알아야합니다.

 

 

 

 

 

 

원소주기율표로 외우기만 하면 끝이냐~ 아니겠죠.

각 원소하가 무슨 특징을 지녔는지에 대해 세부적으로도 알아야할텐데요.

이 책에 그런 것들이 참 재미있게 설명되어있네요.

학교다닐때 교과서가 이렇게 설명을 해줬다면 지금까지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분명 시험에 잘 나온다고 정신없이 외웠을텐데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 것을 보면 외우는 건 정말 잠깐만인가봐요.

 

 

"마그네슘 가족이 돕지 않으면 사람들은 설사와 구토에 시달리고, 집중쳑이 약해지며, 우울증, 근육 경련, 변비, 관절염, 동맥경화증 같은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릴 수 있어요.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도 마그네슘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거예요.

마그네슘 가족의 큰딸은 카메라 플래시, 조난 불꽃, 불꽃놀이를 만드는 일을 해요. 엄청나게 밝은 빛을 내며 타는 특성을 지녔거든요."

-원소 아파트 12호 마그네슘 Mg (Magnesium)

 

 

책을 읽어가다보면 원소의 특징에대해서 일부러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그림과 함께 이야기를 기억하면 자연스럽게 기억되는 것 같아요.

요즘 눈꺼풀이 떨리던데 마그네슘이 부족했던 거였네요.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찾아먹어야겠어요.

 

 

 

 

 

 

철로 만든 철사가 잘 녹슬지 않는 까닭은?

철은 산소와 만나면 녹이 스는데, 철로 만든 철사는 녹이 잘 슬지 않지요. 왜 그럴까요?

수소 다음으로 가볍고 우주에 많은 원소는?

커피나 차를 마시고 난 뒤의 자국, 타일 틈새의 찌든 때도 말끔히 없앨 만큼 강력한 힘을 지녔어요.

옷에 묻은 얼룩을 빼는 데도 그만이지요. 웬만한 살충제에도 잘 견디는 바퀴벌레도 이것에 닿으면 죽는답니다!

지구 나이를 측정할 수 있는 원소는?

 

 

학교에서 원소주기율표 외루라고 해서 외울때는 정말 재미없었는데

이야기로 들으면서 하나씩 일상생활과 연관지어 알게되니 화학 정말 흥미롭네요.

 

아이들에게 무조건 외우라 외우라하지 말고 이런 책들 많이 찾아서 이야기 들려주기 부터 시작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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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마다 꼭 해야하는 과제가 있지요.

일기, 독서록, 만들기, 체험학습보고서, 그리고 관찰일지.

지금까지는 관찰일기를 하기 위해 씨앗을 심거나 양파를 수경재배하거나 뭔가를 준비를 많이 해서 써왔는데요.

관찰일지는 그렇게 쓰는게 아니다!

그렇게 쓰지 않아도 멋진 관찰일지를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책이 있었어요.

 

 

책 속에 제시된 관찰일지를 몇가지 담아봤는데요.

첫번째 그루터기, 벌채목을 관찰 대상으로 삼은 관찰일지를 먼저 소개해볼게요.

나이테로 무슨 관찰일지를?이란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광릉 숲에 있는 그루터기를 보고 일지를 적은 것입니다.

 

 


 

 

날짜부터 장소, 관찰 대상등 일반 관찰양식과는 다르게 굉장히 심플하지만

관찰대상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나무의 나이테로 무엇을 알 수 있을까?

나이테의 폭은 남쪽과 북쪽 중 어느 쪽이 더 넓을까?

나이테는 나무와 풀 모두에 있을까? 와 같은 호기심을 발견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갑니다.

백과사전을 똑같이 담고 있는 일반적인 관찰일지와는 확실히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아이들이 관찰일지라는 것을 아주 부담없이 생각하며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겨울에는 꽃이 보이지 않고 키우기도 쉽지 않은데 이런 계절 하기 좋은 관찰일지가 또 보입니다.

바로 겨울나기 하는 식물들을 찾아보는 것이죠.

주변을 살펴보면 의외로 겨울을 준비하는 식물들을 많이 볼 수 있더라구요.

꼭 식물원을 찾거나 멀리 야외를 찾지 않아도 집 근처 공원과 화단만 찾아도 관찰일지를 쓸 수 있다는 걸 배우게 되네요.

'관찰일지'하면 어렵다는 편견으로 아이에게 엄마의 부담감을 그대로 전해주지 말아야겠어요.

이렇게 쉽게 편하게 재미있게 부담없이 쓰는 것이 진짜 관찰일지라는 것을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책 속 관찰일지를 보다보면

관찰일지를 쓰는 이유가 누군한테 보이거나 과제를 하기 위함이 아니라

진짜 이유는 내가 주위를 살펴보고 호기심이 생기는 관찰대상을 찾아내서

스스로 궁금한 점을 찾아내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지금까지 늘 방학동안 제출할 과제용 관찰일지를 쓰게했구나라는 후회가 드네요.

해도 남는게 없다는 말이 이때 쓰는 말인가봅니다.


 

 

 

 

 

식물탐사도구도 알려주고 있는데요.

탐사라는 말에 어울리지 않게 정말 간단하지만 필요한 것들을 담고 있어요.

식물도감, 돋보기, 확대경이 눈에 들어오네요.

아이들과 식물원이 아닌 동네의 화단이나 공원에서 식물탐사를 하려면 식물도감을 꼭 필요할 것 같아요.

 

 

 



작년 가을 아이들과 등산을 갔다가 도토리를 발견했었는데요.

비슷하게 생긴 것 같은데도 조금씩 다른 모습에 이게 도토리가 맞나?라는 궁금증이 있었는데요.

마침 책속에서 다양한 도토리가 소개되고 있었어요.

전 도토리는 그냥 도토리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라 생각했는데요.

그게 아니었어요!!

 

참나무는 '진짜 나무'라는 뜻을 갖고 있지만 참나무라는 이름을 가진 나무는 없다.

신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등의 나무를 모두 참나무라 부른다.

도토리는 참나무의 열매로, 나무의 종류에 따라 열매의 모양도 조금씩 다르다.

 

 

알고나니 참 신기한 도토리였어요!!

 

 

비슷하지만 다른 갈대와 억새의 차이등 주변을 가만히 살펴보면 관찰할 대상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관찰일지 쉽게 쓰는 방법은 우선 편견부터 버리기인 것 같아요.

책 속 관찰일지를 참고해서 하나씩 하나씩 가까운 곳의 식물부터 관찰일지 써보게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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