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의 神이 되는 절대독해법 - 9, 7급 공무원 영어 독해 필독서! 독해의 神이 되는 절대독해법
안남철 지음 / 비욘드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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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어독해 잘하는법? 독해의 신이 되는 절대독해법!

 

 

"유명강사 10인보다 더 파괴적인 책! 되지도 않는 영어이론은 이제 그만! 영어의 축을 바꾼다! 지금껏 어느 누구도 알라주지 않은 독해비법 공개!"

9,7급 공부원 영어 독해 필독서!

독해의 신이 되는 절대독해법


소개문구에 혹하게 됩니다.

지긋지긋한 영어, 학창시절에도 애를 먹이더니만 이제 내 아이들도 영어때문에 고생입니다.

엄마가 그래도 영어를 좀 잘하면 평상시에 영어로 말도 해주고 제대로 알려줄 수 있을텐데하는 아쉬움과 함께,

이웃맘들 7살때부터 한달에 36만원주고 영어학원 보내고 있다는 얘기에 뜨악하고 마는데요.

한편으로는 그렇게라도 해주지못하고 있기에 심적으로는 부담이 더 큽니다.

 

번역이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원서를 접하게되면 내가 직접 원서를 읽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문체가 화려하고 대단한 책이라고 하는데 도통 눈에 들어오지않는 책들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나이들어서 뭔 영어공부냐는 생각이 들다가도 언젠가 한번은 가이드 끼지않고 영어를 블라블라해보고 싶어지는 욕구충만!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실행활에서도 영어독해의 필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얼마전 아이들이 핫초쿄를 마시고 싶다고 해서 하나 구입했는데!

아 이런... 설탕이 들어있지않은 100% 코코아분말이었습니다.

모두 영어로 써있었기에 판매대에 그냥 핫초코라고 써있어서 집어들고 왔어요.

뚜껑을 열어보고 우유까지 데워서 듬뿍 타놓고 나서야 알고마네요.

다시 한번 꼼꼼하게 영어를 읽어보고 설탕이 함유되지않아 달지않다는 문구가 그제야 눈에 들어오네요.

영어독해는 정말 필수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막연히 그리고 맹신적으로 배워 왔던 것처럼 영어는 결코 '주어 + 술어' 순으로만 나열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주어+술어' 순으로 나열되는 문장은 중학교 1학년 수준에서나 볼 수 있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이 책으로 학습하고나면 아무리 길고 난해한 문장도 꿰뚫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비법이 정말 궁금해집니다.

 

독해를 제대로 하려면 문장부호를 표시하면서 5회씩 쓰라고 말합니다.

비법도 어느 정도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론만 주루룩 나열된 책이 아니라 직접 써보는 공간이 있어서 써가면서 학습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영어는 어순 배열이 우리나라 말과 다르기에 어느 정도 감각적으로 체화되지 않으면 독해력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명사는 문장 속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 전치사의 목적어 역할을 하므로, 주어 뒤에서도 [어떤?]을 생각해야 하며,

목적어 뒤, 보어 뒤, 전치사의 목적어 뒤에서도 [어떤?]을 생각해야 합니다."

 

영어 직해가 어려운 건 어쩌면 어순이 다른 말이기에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른 극복하고 제대로 이해하지못하면 독해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하네요.

 

"A king // named / Sejong / was a major cintributor / to the academic revolution."

 

책에서 소개된 독해비법을 따라 써가면서 문장을 읽어보니 일부러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독해가 됩니다.

문장을 머릿속에서 떠올려보는 것도 수월해집니다.

영어는 중요하고 궁금한 순서대로 나열되는 위치 언어!라는 말을 기억해봅니다.

기존에 주어, 동사식의 문장형식만을 떠올리면서 독해를 하는 것보다 수월하고 쉽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이 책은 기본적으로 눈으로만 공부하는 책이 아닙니다.

그냥 쓱 훑어보기만 하면 절대로 그 비법을 알기 힘들 것 같아요.

연필 들고 종이에 빼곡하게 적어가면서 영어의 어순을 몸으로 이해하는 방법이 최선인 것 같아요.

써가면서 문장을 머릿속에 떠올려봐야 저자가 하는 말들이 이해가 되네요.

써보라는 이유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중간부터 아무곳이나 들춰서 시작하면 안되고 이 책은 꼭 처음부터 차근차근 연필잡고 써가면서 순서대로 살펴봐야 효과적일 것 같아요.

매일 한장씩이라도 시간날때마다 차근차근 적어가고 반복해가봐야겠습니다.

 

"Who hasn't wondered / what it must be like / to live / in the cave?"

 

모르는 단어라고는 하나도 없는 이 문장 뜻을 써보라고 하니 주춤하게 됩니다.

그래도 내마음대로 해석을 한번 해보고 책에서 알려준대로 제대로된 독해를 살펴보니다.

아! 왜 절대독해법을 배워야하는 지를 알게되네요.

영어독해 정말 단어만 안다고 되는게 아니었어요.

독해의 신이 되는 절대독해법 내것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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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학습만화 헬로우 큐비 1 - 백설공주의 왕국을 지켜라! 헬로우 큐비 1
김동순 글, 홍상기 그림, 함순애 감수 / 천재교육(학습지)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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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단어 마스터 방학동안 요거 해봐야겠어요.

 

영어단어외우기 정말 힘들어요.

예전에 제가 하던 방법으로 무식하게 '깜지'를 쓰는 건 더이상 아이들에게 통하지않겠죠.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쉽게 영어단어 외우는 방법들이 나오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번 겨울방학동안 초등 영단어 156개 마스터!! 이거 한권만 제대로 해보려구요.

한권으로 156단어를 배우게 되는데요.

그냥 단어만 쭈욱 156단어를 써놓고 외우라고 하면 정말 버거울 것 같은데

책을 통해서 외우는 거니까 부담이 덜한 것 같아요.

 

학습만화에 영어단어가 뭐 얼마나 있겠나싶었는데요.

부록에 있는 단어들을 보니 헉!소리가 납니다.

정말 156개의 단어들을 배우게 됩니다.

이미지로 영어단어가 있어서 외우는데도 도움이 되겠어요.

단어를 잘 몰라도 이렇게 그림을 그려가면서 외우면 효과가 좋겠어요.

외우는데 부담을 느낀다면 그냥 따라서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니단어장은 방학숙제용으로 다 해서 제출해도 되겠어죠.

 

하루 1장씩 한 달간 156개 단어 학습!이란 문구가 확 들어옵니다.

아이들 학습만화는 수월하게 잘 보니 하루에 한번씩 꾸준하게 책읽어보고 미니 단어장은 한장씩 학습하면 딱이겠어요.

각 장 아래에는 영어단어들이 있어서 매일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영어단어를 눈에 익히게 되는 방식이에요.

그리고 이 책에서 눈에 들어오는 또 하나는 바로 3D 증강현실카드였어요.

 

전혀 스마트하지 않아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는데 해보니 쉬워요.

"헬로우 큐비"앱반 설치해서 실행해주면 끝.


책 맨 뒤에 있는 그림카드를 뜯어주면 되는데요.

깨끗하게 뜯어지지가 않더라구요.

카드가 미리 깨끗하게 뜯어져서 비닐에 들어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카드만 따로 모아서 활용해도 좋은데 종이재질이 좀 잘 찢어지는 편이라서 아쉬웠습니다.

이 시리즈 모두 모아서 꾸준하게 보면 영어단어 익히는건 정말 수월하겠어요.

기대되는 학습만화에요.

단어카드 부분이 좀 업그레이드되면 좋겠어요.

지금은 증강현실이 되는 카드와 안되는 카드가 따로 있는데요.

글씨가 써있는 것만 증강현실이 되요.

모두 증강현실이 되는 카드로 나오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그림카드에 핸드폰을 가져가니 단어도 읽어주고 그림도 나와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게 만들었네요.

다음 시리즈도 빨리 나오면 좋겠어요.

영어단어외우기 쉽게 할 수 있겠어요.

파닉스도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초등영어 학습하는 다양한 책들이 더 나올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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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해피 브레드
미시마 유키코 지음, 서혜영 옮김 / 블루엘리펀트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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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 공항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결국 나타나지 않았던 그 자식. 전화를 걸어도 자동응답만 들려주던 그 자식.

하지만 사실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그 자식이 나를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서로 나눈 게 아무것도 없다."


여자의 생일날, 자신의 생일을 맞아 남자친구와의 여행을 준비했다. 하지만 보기좋게 바람을 맞는다. 남자에게 여자는 어떤 의미였을까?

여자는 잘나가는 남자친구를 기회라 생각하고 또 하나의 목표로 삼았다. 아버지의 직업을 거짓으로 말하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렇게하면 남자와 결혼할 수 있을거라 믿었다. 하지만 여지없이 그런 기대는 꺾이고 만다.

직장동료들에게도 한껏 자랑을 하고 온지라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홀로 여행길을 떠난다. 



 

아무도 건드리지 않는 조용한 곳을 찾았던 그녀가 머물게 된 곳은 카페 마니.

그곳에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그녀는 진정한 자신을 찾고 새로운 인연도 만나게 된다.


영화 "해피해피브레드"에 그려진 카페 마니는 정말 환상적이다.

이런 카페, 죽기 전 나도 한번 해봤으면 하는 그런 곳.

사진을 보여주며 남편에게 "나 나중에 이런 카페 하나 갖고 싶어."라고 하자 "도대체 여길 누가 오는데? 아무것도 없구만." 

아! 그런건가? 실제로 책 속 카페 마니는 손님들로 북적북적한 곳이 아니다.

단골과 동네 친숙한 이웃들만 들락거리는 곳이다. 돈을 벌기 위해 만든 카페는 결코 아닌 듯하다.

 

카페 마니를 운영하는 부부는 참 묘한 이미지를 풍긴다.

안타깝게도 이들의 깊은 상처는 보여주지 않는다.

서로에게 보여주지 않는 뭔가 마음의 상처가 있는데,이 책 속에서 그것까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서로에게 끌리듯이 이들은 서로의 옆을 지켜준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잖아가 이들에게 통하는 말이다.

달달하진않지만 은은한 이들의 관계가 눈에 들어온다.

왠지 이번 편으로 끝나지 않고 '심야식당'의 이야기처럼 계속 이야기가 나올 것만 같다.

도쿄에서 살다가 짐만 달랑 싸들고 이곳에 자리를 잡은 이들은 카페 마니를 만든다.

빵을 만들고 커피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위로의 음식을 내어놓는다.

사람들은 뜻하지 않는 소박한 이곳에서 마음속 상처를 치유하게 된다.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도 참 짠하게 다가온다.

이야기들이 잔잔하지만 잔상이 오랫동안 남았다.마음을 위로해주는 카페마니 우리 동네에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꿈꾸는 카페~

누군가 나의 마니가 되어주길 바랬다면 이제는 내가 누군가의 마니가 되어주는 것에 더 마음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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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샤워 in 라틴 - 만화가 린과 앤군의 판타스틱 남미여행기
윤린 지음 / 미디어윌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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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남미여행기 바람샤워 IN 라틴


"남미에서 보낸 1년은 나른하면서 두근두근한 에브리데이 도밍고- 매일매일이 일요일이었습니다." - 본문 중에서


매일매일이 일요일 같다면! 꿈도 꾸지 못할 일이다.

그런데 매일을 일요일처럼 나른하고 느긋하게 1년을 꼬박 남미에서 보내고 온 여인이 있다.

그것도 소울메이트와 함께 둘이서. 대박!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만다.

나는 왜 결혼 전 이런 여행을 해보지 못했을까, 아니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까.

지금 내 인생을 돌아보며 1년이라는 시간. 이렇게 오롯이 나를 위해 써버려도 좋았을 것 같은데 말이다.

아이둘이 달리고 먹고 살아야하는 걸 신경써야하는 지금, 완전히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렸다.

그렇기에 현실같지않은 1년간의 남미여행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젊었을때 나도 좀 해볼 것을... 외국어를 좀 열심히 공부해 볼 것을...

해 볼 것을, 해 볼 것을 이런 후회가 마구 밀려오기도 했다.

이런 평생에 딱 한번 올까말까한 여행을 용기있게 실천으로 옮긴 저자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1년의 판타스틱 남미여행기를 마치고 난 그녀와 소울메이트의 현재의 모습은 어떨지가 궁금했다.

와! 검색해보니 "500일간의 지구 반 바퀴 신혼여행"이란 책이 있다!

윤린 작가는 캐나다인 소울메이트 앤군과 결국 남미여행후 결혼에 골인했다고 한다.

멋지다! 그리고 나서 또 신혼여행을 멋지게 시작한 것 같다.

이 책의 다음 이야기, 만화가 린과 앤군의 소식들이 궁금해진다. 빨리 집어 들어야겠다.


나에게는 다시 태어나야만 가능한 일들을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이

머리를 정말 띵하게 만든다.





"가이드북 하나 없이 여행을 하는 스테파노군.

그냥 가고 싶은 도시로 가서 지도를 구한 후 국제호스텔로 가 여행자들에게 정보를 얻어 가고 싶은 데로 또 가고,

이스트팩 사이즈의 가벼운 배낭을 메고 그렇게 고향인 스톡홀롬에서 지금 발파라이소까지 14개월째 여행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이 녀석. 아르헨티나에서 '딱 한달' 배운 스페인어로 남미 사람들과 나불나불 말도 잘해." - 본문 중에서


이들이 함께 한 여행은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여행사를 끼지않은 여행이다.

현지에 직접 가서 몇달갈 지낼 집을 구하고 마음 내키는 곳에 머물고 여행을 한다.

남미 여행을 위해 부지런히 모아온 돈을 쓰기에 금전적으로는 여유롭진 못하지만

시간적으로는 느긋하고 여유가 느껴진다. 그리고 그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

여행은 멋진 장소를 보는 것도 있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린과 앤군은 가족같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있다.

여행도 인복이 필요하단 생각을 하게 된다.


남미 여행은 쌈바의 분위기를 떠올리게 되는데.

리얼한 여행기에는 피철철한 이야기도 걸어가는데 귀걸이를 훔쳐가는 섬뜻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나라면 1년을 이런 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책은 실제 이야기 속 사진들도 담고 있어서 몰입하기 좋았다.

저자가 만났던 사람들 보았던 것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대리만족의 기분도 느끼게 된다.

글로만 이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만화도 담겨있어서 지루하지않게 유쾌하게 다가온 여행기였다.


빨리 이들의 신혼여행기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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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고양이, 인간 세상을 탐닉하다
최동인 글.구성, 정혜진 그림 / 21세기북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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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고양이 인간 세상을 탐닉하다


제목이 아주 눈길을 끕니다. 고양이도 좋은데 고양이의 시선으로 본 인간 세상이라니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그림, 글, 사진으로 구성된 보기 쉬운 책입니다. 어른 뿐 아니라 아이들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책.

물론 이야기 속 깊은 이야기를 이해하기는 조금 무리겠지만 아이들이 봐도 좋을 것 같은 이야깁니다.




고양이처럼 키우기 쉬운 동물도 없다는데...

혼자 있어도 잘 놀고,

혼자 있어도 밥도 알아서 먹을 만큼만 먹는다며?

여행 갈 때 집 비워도 괜찮겠네.

나도 고양이나 한 마리 키워야겠다. - 본문 중에서

아마도 이런 생각으로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우기 시작한 사람들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제가 그런 사람 중 한명이었어요.

귀여우니까! 사랑스러운 모습에 한번 키워보고 싶단 충동이 불끈불끈했는데요.

지금은 그런 생각은 먼 미래에, 전원주택에 살고 뛰어놀 넓은 마당이 있는 집에 살게 될때로 미루고 있습니다.

이런 책을 통해서 직접 키워보진 못했지만 함부로 키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게됩니다.

쉬워보이지만 아무나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이라는 걸 배우게 됩니다.



 

이 책은 쉽게 생각해서, 귀엽게 보이는 외모에 반해 키워지다 버려진 길고양이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순간 덩치도 커진 고양이에 부담을 느끼는 주인은 '자유'라는 이름으로 고양이를 길에 버립니다.

사람 손에 길러지다 한 순간에 길에 버려진 고양이는 길고양이가 되고 맙니다.

사람들이 모여사는 주택에서 담벼락을 오가며 인심좋은 사람들이 건넨 밥을 먹는 길고양이가 된 고양이.

이 고양이의 시선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치매가 걸려 매일 문앞에서 하늘로 떠난 아내를 기다리는 할아버지의 이야기,

고양이는 싫다고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술을 먹고 취기가 오른 밤길에서는 아는 척을 하는 아저씨,

그래도 고양이는 싫다면서 정이 들었는지 아침에 먹을 것을 고양이 앞에 건네곤 합니다.

소소한 이야기지만 어느 순간 따뜻함이 묻어나는 이야기들입니다.


골목에서 만나게되는 길고양이들의 실사진도 눈에 들어옵니다.

고양이가 보는 세상은 은근 따뜻하네요.

우리사는 진짜 세상도 이렇게 이렇게 따뜻하기만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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