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경매로 낙찰받자! 에 줄기차게 세트상품을 응모한 보람이 있었던 것인가!
내가 제출한 세트가 두개나 채택되었다. 어머, 내 생애에 이런 일이.
이건 내 전 생애를 통해 가장 영광스런 순간으로 그 공고 페이지를 칼라인쇄하여 내 닉네임에 형광펜으로 밑줄을 치고 액자에 넣어 자손만대로 길이 보전할 생각이다. 호호호.
이제는 내가 눈독 들인 세트를 내가 경매로 낙찰받을 일만 남았다. 그것까지 낙찰 받는다면 너무 비양심적인 사람이 되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