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일기라고 작심하고 시작했는데 참 누가 볼까봐 쪽팔린다. 뭐 누가 보기야 하겠어?라고 생각할 수도 없는 것이 하루 방문객이 20여 명씩이나 된다. 그러니까 이 서재에 누가 들어오긴 들어온다는 얘긴데, 아무 생각없이 몸무게 소수점 첫째짜리까지 공개하고 이 뭐하는 짓이냐. 게다가 운동을 하긴 하는데 얼마나 더해야 하는지 이놈의 몸무게는 늘면 늘었지 줄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는다. 절망스럽다.
그래도 하던 운동 안하면 더 쑥쑥 늘 테니 안할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