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능력 - 이.엠.바운즈기도시리즈 1
이정윤 엮음 / 생명의말씀사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저자: E.M.바운즈 (1907년)
 
몸이나 마음이 아파하는 후배나 친구들을 영적으로 돕고자하는 마음이야 누구든 갖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그럴만한 능력이다. 물론 많이 떠들어대면 자기만족감이야 들겠지만, 마음만 어지럽힌건 아닌지 뒤돌아서면 후회스럽기도하다.
 
이 책을 처음 접할땐 그다지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한 평범한 경건서적이었다. 하지만 나자신이 간절한 마음이 되어 다시 읽어보니 기도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주는 책이 되었다. 기도의 능력에 대한 책을 읽는 것조차도 마음이 준비되어야 영적 유익이 되나보다.
 
이 책의 상대는 설교자이다. 설교자의 능력은 지적 준비보다는 마음이 통하는 영적준비이어야 한다고 이 책은 강조한다. 이것은 곧 오랜 시간의 기도 없이는 설교나  다른 모든 영적 사역은 무의미함을 의미한다. 그 이유는 마음이 통하는 사역은 기도로만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능력은 오직 주님과의 만남과 그로 인한 내 마음 안의 빛으로만 가능하다.
 
요즘 주님 앞으로 부르고 계심을 깨닫는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이 새벽에 그 분 앞에 앉아야 하는데...또 게을러진다.  기도하지 않고는 바라지 말아야할 능력이 있음을 깨닫는다.  첫째 영적 도움을 주는 것, 특히 영적 성장을 돕는 인내, 둘째 상대에게 시의적절한 조언, 그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 신비하도록 적절한 타이밍과 조언의 내용이다. 셋째 돕고자하든 사귀고자하든 깨달음을 주고자하든, [상대 마음에 들어가는 것]. 아무리 상대가 마음을 열어도 또는 마음을 닫아도 영혼을 이해하는 것은 기도로 깨어있는 영혼 뿐이다. 요즘 이런 것에 목마르지 않나보다. 또 게을러지고 있는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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