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초안(1822,1828)-역사서술의 여러 양식
   역사서술의 세가지 양식
    1. 근원적 역사
         직접 본 것을 표상을 위한 표상의 작업으로 개조하는 것
         체험하거나 실제 생활했던 것에 대한 직관
         역사의 주류계층이 작성
    2. 반성적 역사
        1) 개관하려하므로 역사물을 엮어가야 한다(발췌,요약)
         사유와 오성이 가장 강력한 개념작용을 한다
        2) 지나간 시대와 그 생활에 대한 표상을 마련하는 실용적 방식
         현재성을 띤 것으로서 과거의 이야기를 활성화한다.
         정신적으로 현현된 하나의 세계, 보편성이 나타남
         이념에 대한 깊은 의미파악이 따라야만 한다
        3) 비판적 역사-주관적 착상을 역사적 사실과 대치시켜 현재를 과거 속으로 끌어들임
        4) 특수사-국민의 다양한 생활이나 관련 속에 있는 일반적 관점
          일반성에 있어서 철학적 세계사로의 이행가능(내면적이며 계도적인 혼)
    3. 철학적 역사
        구체적이며 단적인 현재에서 끌어낸 일반성, 영도하는 정신을 깨우쳐 알아내는 것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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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초안(1830)-철학적 세계사
   역사의 철학이란 역사에 대한 이론적 고찰
   일어난 일인 역사에 대해 원인과 근거를 개념적으로 파악하는 것
   이러한 개념의 자유와 필연성의 대립이 세계사 속에서 즉자대자적으로 해소되어있다.
 
A. 세계사의 일반적 개념
  세계사에서 사태는 이성적으로 진행되어욌다고 하는 이성에 대한 확신
  철학적 고찰은 결국 우연적인 것을 떨쳐버리는 것
  세계사 속의 신적 의지는 큰 위력으로 세계사의 내용을 결정짓는 능력있는 것이다.
  철학적 세계사의 정신적 원리는 모든 관점의 총체성
  역사의 개체, 역사적 개인은 바로 세계정신이다 Weltgeist
  역사사상의 범주
  1. 변화의 범주-세월은 덧없이 흘러간다.
  2. 부활의 범주-정신이 젊음을 되찿는다. 끊임없는 자기확장과 소모, 그리고 이를 다시 소재로 사용
  3. 즉자대자적 궁극목적, 이성 그 자체의 범주- 세계속에 지배하는 이성에 대한 믿음
   1) 이성이 지배하지 정신 그 자체가 지배하는 것은 아니다(아낙사고라스)
     소크라테스의 비난-상세한 규정이나 구체적 전개로 전진할 수 없는 한계
   2) 하나의 섭리가 세계의 모든 사건을 이끌어간다-종교적 진리
    구체적 적용에 이르지는 못함. 인간사와 인간인식의 피안에 머물게 됨
    다루어야 할 개체는 국가라는 전체.
    신을 인식할 수 없다는 전제가 문제임-신을 인식할 수 있다는 시기도래(기독교)
    기독교는 신의 본성과 본질을 드러내준 종교임
    세계사는 영원한 이성의 산물이며 이성이 세계사의 모든 대혁명을 규정해 왔다.
    이 때 신앙과 지식의 구별은 무의미하다. 둘다 어떤 대상을 자기의 의식 전면에 놓고 이를 확인함을 의미한다.      
    역사란 신의 본성이 어떤 특수적이며 규정된 요소속에서 전개되는 것이므로 규정된 인식이어야 충분한 것임
       부정적인 것이 종속적 입장에서 극복된 것으로서 소멸되는 긍정적인 것의 인식 통해 화해 이루어짐(변신론,라이프니쯔) 
       이성을 규정대로 파악하면 사실,事象이지만 이성일반에 머물면 공허한 낱말에 불과
 
B. 역사 속에서의 정신의 실현
     세계사는 정신적 기반 위에서 진행된다
     본질적 내용에 이르도록 하는 실체적 목적은 실체적이며 특정한 종교,학문,예술(특종의 개념)
     궁극목적에 비추어 세계사 고찰, 궁극목적은 현세 속에서 욕구되는 바로 그것이다.
     궁극목적, 고찰의 대상은 인간적인 자유의 이념 The idea of human freedom
     정신은 세계사 속에서 가장 구체적 현실성을 나타낸다.
 
 a. 정신의 규정-자유
    -자유는 정신의 실체, 끊임없이 자유의 지양과의 부정 속에 존재
     정신으로 하여금 비로소 자유롭게 하는 것은 오직 자유에 대한 감각 The feeling of freedom
    -나는 나의 규정성을 벗고자 분열되며, 다시 나를 해소하려는, 결함의 대상으로 접근하는 나의 규정성으로부터 나를 보존하고 결함을 지양하고자하는 충동을 갖는다.
     인간은 이 충동과 만족 사이에 관념을 즉 사상를 개입시킨다(내적 자립성)자신의 직접성 자연성 타파
      정신적 인간은 직접적 존재가 아닌 본질적으로 자기내면으로 복귀한 것
      우러러볼만한 예 혹은 진리 그 자체는 신의 본성 자체 (기독교에서 신이 이성으로 계시됨?)
    - 개별자로 환원될 수는 없다.국민정신이다.
      정신의 자기의식은 시간적으로 제한된 실존을 지양하며 자기본질인 순수정신과 관계한다
    - 정신의 즉자적 자유를(섭리) 모르고 개인의 자유만을 알면 전제자가 될뿐(동양)-소수의 자유(그리스로마)-인간의 자유(게르만)
      세계사는 자유의 의식 속에서의 진보
      자유는 자유가 수행하려는 자기의 목적이며 정신의 유일한 목적  
    -국민정신은 정신적으로 사상으로 파악되며 이것을 포착하는 것은 우리자신
      정신은 본질적으로 행동한다. 모든 국민의 행위,이것이 국민 자신
    - 정신 활동의 범주에서의 진행: 자신을 스스로 작품으로 삼아 즉자태와 현실과의 괴리가 지양되면 자기만족이 온다(진보)-목적 달성후 정신은 쇠잔하고 사멸-다른 국가정신으로 이행(새로운 탄생, 정신의 보존이며 정화)
    -교양의 범주에서의 진행: 교양(일반적 관점의 파악)-국민의 퇴폐
    -개별자의 경험은 이런 진행을 부당하게 느끼나 이는 보편성 보지 못하는 주관적 힐책
    -철학은 현실의 위안이 아닌 참다운 감득. 현실적인 것만이 이상이며 이것은 스스로 감득케 한다.
  
b. 실현의 수단-열정적 의지
  -개체의 실현의 동기는 흔히 이기심이다. 정신 일반과 이기심의 조화 혹은 이념자체와 인간적 정열의 융합이 야성이 폭발하는 정신의 세계사적 행동을 만든다.
   세계속의 어떤 것도 열정 없이는 이루어진 것이 없다
   세계사의 전 과정은 일반적 목적과 더불어 그대로의 자연으로서 시작된다. 그러므로 세계사의 작업은 이런 내적 충동을 의식화하기 위한 노동이다.(의욕, 관심, 활동)
  -직접적인 행동에는 그 행위자의 의지와 의식속에 포함된 그 이상의 어떤 것이 담겨있을 수 있다. 개인은 자기의 목적에 관한 앎으로써 인륜적이 된다. 자아는 유한자로서 타자인 신과 화해를 이룸으로써 행복을 획득한다.  
   이때 다시 개별화된 유한자적인 의욕의 활동은 보편적 타당성을 획득함으로서 인륜적인 것이 된다.  
   어느 누구도 자기 민족의 정신을 뛰어넘을 수 없다. 개인은 그 민족이 요구하는 의지를 자신안에 의식화하여 언표하여야만 한다.(국민교육헌장)
   이러한 국가의 보존과 함께 질서있는 영역의 보존, 공동작업으로, 각종분야의 열매를 맺도록  도와야함. 이로서 결국 국민정신은 완성되고 탕진됨으로써 마침내 세계정신이 진전됨.
  -세계사적 개인이란 정당하고 필연적인 것을 의욕하고 완수했던 사람들. 이들은 보편적 실체에 대한 통찰력으로 말미암아 이 역사의 결과물에 대한 권리를 소유한다.(비스마르크, 히틀러)
   그들은 각고의 노력과 고통을 겪으며 결코 행복하지 않으나 스스로 만족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이념과 일치된 열정으로 한 곳에 무작정 집중한다.
 -세계사적 관심 아래 개인은 희생되고 포기되는 이외의 가치는 없는가? 개인은 그 자체로 영원자의 성질을 띠며 이것이 도덕 인륜 종교성이다. 인간이 목적인 것은 그 안에 신적인 것이 있음 때문.
   세계목적은 이런 선량하고 인륜적인 모든 목적으로 가야하나 현실은 미치지 못한다. 이는 이 내적 본질성이 내적으로는 무한하고 자유로우나 현실성의 발전에는 제한되고 우연에 맡겨진 때문이다. 세계정신만이 이런 권위를 넘어선 권리를 지닌다.
 
c. 실현의 재료-국가의 재탄생
  -주관적 의지에 의한 구체적 삶에서의 형태는 국가der Staat이다
    인간은 결국 국가안에서만 본질을 지닌다.(국가는 목적,시민은 도구)
    보편적 이념은 국가안에서 현상화한다. 이 현상이 곧 정신개체인 국가의 본질이다.
    국가안에서 인간의 주관적 의지가 법률에 굴복할 때 자유와 필연의 대립은 해소된다.
          국가는 인간의 진정한 자유를 실현하고, 자연의 미개상태를 극복한다.(1984년!)
          법률의 형식으로 완성되어야 보편적 형식을 띄고, 국가는 합리성의 계기를 이룬다.
  - 국가는 그 분화된 모든 갈래인 종교,헌법,학문,예술의 규정적 요소를 지닌 정신이다.
     종교는 최고의 본질에 대한 민족의 의식이다. 국가는 종교와 동일한 공동원리 가짐.
     종교는 필연적으로 헌법,통치,현세적 삶으로 이행됨
     예술은 종교와 연관되어 보편을 형상화하는 곳에서 나타난다
     학문은 특히 철학은 종교의 표상을 사유하여 개념으로 파악한다.
     학문은 민족이 어떻게 진리의 의식에 다다르며 충만케 할 수 있는가를 나타냄
  - 실존적 요소-풍속, 산업,私法,학문
     관습,풍속은 상징적이나 우연적 요소를 가짐
     산업활동은 자연을 어떻게 파악하고,무한히 부의 축적을 할지,근면성 요구에 있어 국민정신과 연관
     사법은 자유와 소유권에 대한 견해(기독교의 개인의 가치와 재산 소유의 자유)
     실용학문은 직업, 즉 국가내 계층 구별의 기초가 됨    
 
d. 정신의 현실성
 - 헌법은국가가 생명과 현실성을 얻도록 하는 것
    헌법은 전체역사와 도정에 규정된 계기로서 최고의 필연성을 이루는 것임
    최대의 자유가 주어지는 국가이념이란 객관적 의지와 일반의지의 통일을 의미
    역사로부터는 현재 국헌형태의 아무런 교훈도 얻을 수 없다(vs 루소)
 - 자유란 자의로 행하는 것 아닌, 일반의지의 통찰을 따라 그 계기가 자유로이 발달함을 의미함
    주관적 동의가 아닌 헌법이 개인을 인격적 존재로, 실체성을 정신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인정하는가가 본질
     국헌의 구별은 현상화의 형식: 은폐-헌법의 성립-모든 범위의 자립성과 보편성으로의 운동
  - 다른 나라에 대하여 무엇에도 의존하지 않는 자립성을 지닌다. 어느나라도 절대정신의 권리독점 못함 (프랑스)
 
C. 세계사의 도정
 a. 발전의 원리
   완성을 향한 노력과 진행, 질적인 변화
   정신은 자기자신을 적대자로 극복해가는 투쟁을 통해 자신을 구현함을 목적으로 한다
   정신은 순환하지 않고 정정되어간다.정화되어가며 시간 속에 개진되어 세계사를 이룸
   단계의 구분; 동양(정신과 자연의 통일)-그리스(정신의 내적 반성)-로마(국가 목적에로의 귀결)-게르만(객관적 정신과 주관적 정신의 조화)
   정신은 그 무한한 가능성으로부터 시작할 뿐이다(완전한 것을 씨로 가지며 충동함 dynamis, potentia)
 
 b. 역사의 始原
    역사는 스스로의 노동속에서 자신을 발견하며 이념을 스스로 인식하면서 가능하다.
    자기의식화된 의지의 도야,이를 위한 노동을 통하여 자연과 정신이 들여다보인다
    자유는 보편적 대상 즉 법률과 정의를 의식허고 의욕함으로서 비로소 국가를 산출
    사건,행위와 구별되는 역사의 기술은 하나의 내면적 공통의 기초를 시사(국가)
    국가는 과거의 의식을 필요로 하는 하나의 불완전한 현재이다.
 
 c. 발전의 과정
     자유에 관한 정신의 의식과 그 발전은 하나의 단계적 도정, 각 단계는 특유의 원리가짐(규정성)
     이런 규정성에 어두우면 선험성을 끌어들임(칸트), 또는 모든 단계를 형식적으로 동일하게 취급
     이런 객관적 혹은 탈역사적 형식주의는 사유하나 공허로 치달음
     형식적 교양의 필연성,예술, 철학의 존립근거 등은 모두 국가 생활에 있음
     동양의 감각적 동기의 포기-그리스의 국부적 특수성을 소멸하는 보편성의 발견-규정한계의 인식과 새로운 규정의 창출
     이런 끊임없는 재생의 목표는 자기자신으로의 복귀에 있다.자기자신의 궁극적 충족 혹은 자기포착 (웨스터민스터 교리문답)
     역사는 과거를 개념적으로 파악하나, 또한 현재를 다루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념은 현재적이며 정신은 불멸인 까닭이다(현재적 신의 무시간성)
     현재화된 세계의 정신은 정신이 자기자신에 관하여 이루어논 개념, 즉 정신이 세계사의 노동을 통하여 이루어낸 것.
     개인은 교양을 쌓아 정신에 관한 자기의 개념을 확립, 앞선 시대의 각기 다른 영역을 경과하여야 함(개체발생,계통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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