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와인
한관규 지음 / 그랑벵코리아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300여 페이지가 오직 보르도 와인에 대해서만 씌여져 있다. 실제에 적용하기 위한 지식은 자세하고 디테일한 것이어야 할 때가 많다. 어설픈 겉핥기식은 아는 건 많은데 막상 현실에서는 쓸모없는 경우도 많다.이 책을 읽고 보르도 지역-사실 가장 큰 프랑스 와인의 덩어리-의 와인에 대해선 어느정도 현실적용 가능한 지식을 얻는다. 

자세한 내용에, 좋은 그림과 사진으로 읽는 맛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산지별 떼르와르(기후, 조건, 토양)의 특징과 풍경까지 보여주어 책 보는 재미를 준다. 보르도 해당 크뤼(포도원)의 특성과 각 와인의 특성까지도 자세히 언급한다. 또한 각 와인의 라벨도 사진으로 보여주어, 실전에 눈도 준비시켜준다.

상세함과 세심한 배려에 이만한 완성본은 아직 보지 못했다. 만약 AOC의 보로도 한병을 가졌다면 이 책이 가장 도움이 되리라 싶다. 초보자용으로 너무 자세하고 비싼게 흠이지만 포도주에 관심이 많다면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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