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기도문 중에서-


인간은 외딴 섬이 아니다.
모든 인간은 대륙의 한 조각이며, 대양의 일부이어라.
만일 흙덩이가 바닷물에 씻겨 내려가면은 유럽은 그만큼 작아지며,
만일 모래톱이 그리되어도 마찬가지.
그대의 친구들이나 그대 자신의 영지(領地)가 그리 되어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사람의 죽음도 나를 감소시킨다.
왜냐하면 나는 인류 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구를 위하여 종(弔鐘)이 울리는지를 알고자 사람을 보내지 말라.
종은 그대를 위해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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