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현대사상
프란시스 A.쉐퍼 / 성광문화사 / 1992년 2월
평점 :
품절


쉐퍼가 1968년 쓴 가장 초기의 저술이자 그의 사상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책이다. 원제는  [The God Who Is There]. 그는 20세기 철학, 미술, 문화가 이미 절망의 경계선을 넘어 반정립이 아닌 변증적 사고로 치닫고 있으며 이제 합리적 세계가 아닌 비합리적 도피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 시대에 구원의 복음을 아는 자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전제로 하는 [예비복음]을 미리 오랜동안 설명할 필요가 있으며, 선포뿐 아니라 그 실제 삶을 보여주는 [사랑의 공동체]를 실현하여 선포를 이해하도록 힘있게 하여야 함을 말한다.

라브리공동체의 설립자이기도 한 쉐퍼의 이념과 공동체의 취지를 엿볼 수 있으며 [기독교세계관] 혹은 [성경에 따르는 사고]의 혁신의 중요성을 집어낸 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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