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슬픈 야생동물 이야기 마음이 자라는 나무 10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장석봉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전에 누가 야생동물의 눈으로 그들의 삶과 죽음을 바라볼 수 있었던가?  전혀 다른 눈으로 보기, 상대의 입장이 되어보기. 시튼은 야생동물이 보듯이 그들의 생활의 관심사와 애환을 바라보고 우리에게 들려준다. 그러기 위해 그는 얼마나 많은 관심과 관찰과 이해를 쏟았을까?

시튼의 이 책이 가치있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지구의 유일한 승객이 아니다. 우리는 다른 생명들과 어울리고 또 존중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가 생명에게 잔인하지말아야하고, 식용으로 애완용으로 이용한다하더라도 그들을 존중할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많은 동물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제주도의 관광지에서 하루 종일 모르는 사람들을 싣고 또 실어야 하는 조랑말들.
조그만 통안에서 태어나 아무런 이유없이 밥과 물을 받아먹고 또 죽임을 당하는 실험동물들.
행사라고 번식시키고 다시 유해동물이 되어 죽임을 당할 운명에 놓인 비둘기들.
도심의 섬처럼 고립된 야산에서도 짝짓기의 울음을 울어대는 장끼들.
이 책을 읽고 다시 전처럼 동물들을 대하긴 어려울 것 같다.
더 이상 무관심한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들은 우리가 변하길 기다리고 있다.  위협이 아닌 정당한 지구의 동반자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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