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노와이 희망의 교육 5부작 5
조벽 지음 / 해냄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가르치는 사람은 배우는 사람을 탓하기가 쉽다. '나 배울 때는 정말 강의 안 빼먹고 공부 열심히 했는데 요새는 왜 이러냐?' '수업도 안 들어오고 들어와서는 졸고...' 이 책은 해답을 알려준다. [강의하는 법을 안 배우셨군요.] 저자는 정말 가르치려는 열의가 대단한 분이다. 더 잘 가르치려 이런저런 책을 참고하고 또 경험해서 보완하고 다시 생각하고...이런 결과로 나온 교수법의 유용한 팁이 이 책에 가득하다.

노하우와 더불어 내내 머리를 떠나지 않는 것은 노와이이다. 대충 가르쳐도 각자 공부해라해도 별반 차이는 없다. 왜 열을 내서 힘을 소비하는가에 대한 대답이다. 세상을 바꾸는 가장 빠른 방법은 자신이 바뀌는 것이고  그 다음 중요한 것은 교육이다. 더 나은 세상, 더 행복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사회를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그래서 잘 가르치는데 있다. 각자 자기일에서 다른 사람에게 이익을 주기 힘쓰며, 자기 스스로도 행복하게 느끼게 하는 법을 가르쳐야 그와 나, 우리가 행복하다. 자기아이는 12살 전에, 청년은 선생이 바로 가르쳐야 한다. 그들의 눈에서 미래를 보는, 내 꿈을 보는 선생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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