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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고든 디 피 외 지음, 오광만 옮김 / 성서유니온선교회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매일 QT를 하다보면 그냥 읽다 맘에 드는 구절을 적용하는 때가 있다. 그럴때마다 마음을 고쳐잡고 다시 성경본문에 집중하여 읽을 수 있게 해 준 것이 이 책이다.
성경은 과거의 정황가운데 쓰여진 다양한 문학형태의 기록이다. 그런 까닭에 역사적 문맥과 당시의 상황, 문학적 흐름 속에서 읽지 않으면, 원래 원 저자가 당시의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내용을 놓치게 된다. 이것을 찾고 읽어내는 것이 바로 [석의]라는 부분이다. 그리고, 과거의 정황과 현재의 context를 비교하면서 지금 우리의 현실에 이 말씀이 의미하는 바와 그 가르침을 읽어내는 것이 바로 협의의 [해석]이라는 분야이다.
우리가 진행하는 작업이 QT이든 성경공부이든 만약 성경본문을 읽을때 이 부분을 간과한다면 우리는 메세지의 절반이상을 놓치게 된다는 것이다. 88년 초판 이후 이 책만큼 쉽고도 명쾌하게 일반독자를 위해 이 문제를 설명하는 책을 보지 못했다.
처음 묵상의 시간을 시작하는 사람이나 리더역할을 하는 사람 모두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평생의 보물이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