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다운 학자의 결단 기독교고전시리즈 (세복) 11
조나단 에드워즈 지음 / 세복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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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조나단 에드워즈는 18세기 미국의 가장 위대한 설교자요 학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54세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많은 저술과 설교로 당시 미국 교회의 부흥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일곱 살 되던 때, 그는 하나님과 깊은 만남을 체험했다. 그리고 열두 살 때 성숙한 성도들의 전유물이었던 부흥 성가를 작사했다. 또한 열 두 살에 미국 자연 과학 역사상 개척자적 작품이 된 거미에 관한 유명한 글을 쓰기도 하였다. 열 세 살에 예일 대학에 입학하여 열 일곱에 학사 학위를 받았고, 열 아홉에는 목회 준비를 위한 과정으로 학문적 연구를 하여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오늘날까지 예일 대학 신학부의 옥외 회랑(回廊)에는 최우수 졸업생 중의 한 명인 조나단 에드워즈의 명예를 기리는 기념패가 놓여 있다.]

스무살이 되기 전, 그가 마음으로 굳게 결심하여 지킨 종교적 명령은 칠십 가지나 되었다. 이것들은 그의 강철 같은 성격을 반영하고 있는 것들이다. 이 책이 바로 그의 삶에 평생동안 지키고자 했던 칠십 가지 결단의 내용과, 관련된 일기가 실린 글이다. 그는 사소해보이는 모든 악까지 철저히 없애고자 했으며, 자신의 삶에서 악뿐 아니라 무용한 것들까지 가지치고자 했다. 항상 삶을 죽음과 종말의 반추를 통해 보고자 했고, 분노,비난,보복은 어떤 경우라도 피하고자 했다.

이 책을 읽고 지속적 신앙성장의 열의와 평생 지속하는 성경공부를 원했던 결심이 무너진 내 모습을 보았으며, 하나님 영광만을 위해 체계화된 삶의 필요성을 깨닫는다. 어차피 아주 금방 지나가는 짧은 삶이 아닌가. 잊으면 또 낭비하는 삶으로 돌아간다. 가정에는 예배를, 직업에는 사랑을, 학문에는 새로운 연결을 이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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