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훈민정음을 위한 교과서 한자어 초등 1학년

어린이 훈민정음을 위한 교과서 한자어 1학년 ㅣ 교과서 한자어
박재성 지음 / 가나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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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북스 어린이 훈민정음을 위한 교과서 한자어 초등 1학년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최신판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한자어를 철저히 분석하여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초등교과서 한자어 학습서>입니다. 우리나라 말은 70% 정도가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한자를 잘 알아야 단어의 뜻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어휘력도 항상 될 수 있지요. 뿌리가 튼튼해야 열매가 풍성해지는 것처럼 어린이 훈민정음을 위한 교과서 한자어 학습은 문해력의 기본 바탕이 될 것입니다.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교재는 초등학교 1학년 학습서로 초등 6학년까지 시리즈로 나와있습니다. 내년 초등학생이 되는 아이와 함께 다음 학년 교재들도 쭉~ 정주행 할 예정입니다 :)

어린이 훈민정음을 위한 교과서 한자어 공부는 다섯 가지 즐거움 즉, 오락 공부라고 합니다. 여기서 오락이란 수업락 : 수업이 즐겁다, 학교락 : 학교가 즐겁다, 자녀락 : 자녀가 즐겁다, 부모락 : 부모가 즐겁다, 가정락 : 가정이 즐겁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다섯 가지 즐거움으로 재미있게 한자를 공부해 보자고요!

먼저 교재를 펼치면 교과서 한자어 학습법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총 10가지가 제시되어 있는데 꼼꼼하게 읽어본 후 학습을 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자뿐 아니라 모든 학습의 기본은 반복 학습이지요.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계속 반복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습득이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몸에 새겨지는 체득처럼요. 목차는 국어, 수학,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주제에 맞게 관련 한자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거꾸로 된 한자의 훈과 음을 보고 써보는 것인데요. 처음에 교재를 살펴봤을 땐 인쇄가 잘못된 줄 알고 교환 신청을 할 뻔했다죠. 거꾸로 방향을 바꿔 한자를 익힐 수 있게 한 것이 참 독특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인지적인 면에서 더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한 것 같습니다. 또한 책의 제목처럼 '교과서 한자어'로 국정교과서 국어, 수학, 과학, 도덕, 사회 등 5개 과목을 철저히 분석해 각 과목별 다양한 용어 및 어휘를 익힐 수 있는 것도 큰 특징이지요. 요즘 아이들이 문제를 풀 때 문제 자체의 내용을 파악하지 못해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경우들이 참 많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 교과서 한자어 학습서로 관련 용어 및 어휘들을 익힌다면 앞으로 초등학교 공부가 어렵지 않게 느껴질 것 같네요. 사실 성인인 저조차도 과학이나 사회 등 어려운 한자어가 나오면 당최 무슨 뜻인지 모르는 것들이 좀 있거든요. 이참에 저도 아이와 함께 초등학교 6학년까지 이 시리즈로 쭉 홈스쿨을 하면서 함께 공부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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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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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종이접기 기본편 :)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종이접기 : 기본편 - 유튜브 종이쌤과 함께하는 ㅣ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종이접기
종이쌤(이번찬)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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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 관련 책이 집에 꽤(?) 많이 있다. 하지만 종이접기 초보인 아들과 함께 활용하기엔 난도가 높은 책들 뿐이라 지금까지 방치 중이었다. 언젠간 활용할 날이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런 가운데 만나게 된 종이쌤의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종이접기 : 기본편> 책을 받자마자 내지를 살펴봤는데 정말 복잡한 것 하나 없이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싶었다. 단순하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종이접기 책! 진심 종이접기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 이 책을 마스터한 후에 집에 있는 (공룡, 우주, 유물 ㅋㅋㅋ 아니 왜케 어려운 것들 뿐이냐고) 어려운 종이접기 책들도 도전해 봐야겠다. 돈 주고 샀으니 활용해야지! 그간 지른 카드값이 얼마.......됐고!

아이와 함께 홈스쿨을 매일 꾸준히 하고 있는데 솔직히 종이접기는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다. 엄마 입장에선 학습이라기보단 뭔가 여가 시간 활용 정도? 그러다 보니 국어, 영어, 수학에 항상 밀리기 마련. 그런데! 이 종이접기가 아이들 두뇌 발달에 매우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아니 그럼 당장 해야지 롸잇 나우! 또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되겠지! 손으로 꽁냥꽁냥~ 접고 펼치며 꽤 섬세한 작업일 테니 (그렇게 잘 알면서 왜 여태껏 안 했냐고! 아니 하려고 했는데 죄다 어려운 책들 뿐이 있잖우... 나름 합리적 변명 ㅎ)

또 종이를 접는 과정에서 집중력과 인내심도 기를 수 있다. 창의력과 상상력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처음 네모난 종이를 한 번 두 번 접을 때마다 모양이 변해가는 것을 보며 어떻게 접어야 다음 모양이 나올지, 완성된 모양으로 가기 위해 어떻게 접어야 할지를 상상하며 접게 되기 때문이란다. 그러고 보니 저 네모난 종이가 다양한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되니 거의 트랜스포터 수준급 아니냐고!~ 없던 상상력도 뿜뿜할 듯! ㅎㅎㅎ

이렇게 종이접기는 '놀이라는 형태'로 종합적인 학습에 많은 도움을 준다. 책에는 다양한 주제로 종이접기를 할 수 있는데 파트 1은 <동물의 왕국>, 파트 2는 <열매와 식물>, 파트 3는 <날씨와 이벤트>, 파트 4는 <생활과 멋>, 파트 5는 <탈것과 장난감>까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본격적 종이접기를 하기 전 워밍업으로 종이접기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종이접기 기호나 방향 바꾸기, 맞춰 접기, 가위로 자르기, 벌려 펼쳐 접기 등 기본기를 다질 수 있다. 책 제목처럼 정말 친절하고 세상 쉽다! 이 책은 시리즈로 출간되었는데 기본편 외에 실력편도 있다.

아이와 함께 기본편을 먼저 익힌 후 실력편도 구매해 활용해 볼 예정이다. 물론 집에 있는 아주아주 어려운 수준급 종이접기 책들도 함께 말이다. 종이접기 관련 자격증도 있다고 하는데 추후 도전해 보는 것도 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먼저는! <쉽고 친절한 유튜브 종이쌤과 함께 하는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종이접기 : 기본편>을 잘 다지는 것이 중요하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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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내공을 키우는 고전 한 문장 1일 1페이지 고전 수업 365

1일 1페이지 고전 수업 365 - 매일 10분, 내공을 키우는 고전 한 문장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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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양한 영역의 책들이 1일 1페이지라는 타이틀을 달고 출간되는 모습을 참 많이 본다. 처음에는 부담 없이 하루 한 꼭지씩 읽을 수 있으니 정말 편리하구나. 남이 떠먹여주는 음식 그냥 받아만 먹으면 되는구나, 싶어 꽤 긍정적이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이런 편리함에 중독되어 제대로 된 한 권의 책을 읽지 않게 될까 봐 살짝 불안하기도 하다. 물론 이를 계기로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찾아 적극적으로 독서하게 되는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겠다. 어쨌든 서평을 쓰려고 책을 펼쳤는데 문득 든 양가감정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아 보았다. ㅎㅎ

1일 1페이지 고전 수업 365는 인생을 살면서 꼭 필요한 여러 고전 중 명문장만을 추려내어 출간한 책이다. 사실 이름만 들어봤지 제대로 읽어본 적 없는 <논어>, <맹자>,<중용>,<대학>,<명심보감>,<채근담>,<손자병법>등의 문장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사람이 살아가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식주다.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사람답게 살 수 없다. <맹자>에도 '사람이 좋은 옷을 입고 배불리 먹으며 따뜻한 곳에서 잠만 잔다면 개돼지와 뭐가 다르겠는가?'라고 했다. 그렇다. 사람은 개돼지처럼만 살 수는 없다. 몸은 편안하겠지만 마음과 정신이 공허해질 터이니. 이럴 때 필요한 건 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회자되고 있는 고전으로 마음의 양식을 채우는 것이다.

1일 1페이지 365 하루 한 꼭지씩 매일 아침 하루를 시작하기 전 고전 명문장으로 마음을 채우면 그날 하루는 그렇지 않은 하루와 조금은 다르겠지. 어떤 고전에서 문장을 발췌했는지 간단히 나와있고 본문과 하단에는 원문인 한자가 수록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목민심서와 손자병법을 제대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이 책으로 쉽고, 편하게 고전 명문장을 만나고 이 중 가장 관심이 가는 고전을 탐독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독서법이 아닌가 싶다.

집에 1일 1페이지 365 타이틀을 달고 있는 책들이 정말 많다. 영역과 분야를 불문하고 말이다. 때론 편리하고 쉽게 가는 방법도 좋지만 조금 더 내 시간을 들여 관련 책을 하나 제대로 완독해 보는 것이 어떨지 생각해 본다. 물론 나나 잘하면 된다. ㅎㅎ 일단 1일 1페이지 365 시리즈들부터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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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이야기 한국사 : 조선-근현대

교과서가 쉬워지는 이야기 한국사 : 조선-근현대 ㅣ 10대를 위한 시간 여행 2
강태형 지음 / 유아이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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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초등 교사가 풀어쓴 모든 세대를 위한 역사 상식 <교과서가 쉬워지는 이야기 한국사 : 조선 - 근현대사>편을 만나 보았다. 역사에 관심이 많지만 여전히 역사하면 사건이 일어난 연도 등을 달달 암기했던 트라우마(?)가 생각나 제대로 역사를 공부하거나, 읽은 적이 없다. 뭐랄까? 일종의 강박이랄까? 유아이북스 강태형 저자의 책은 10대를 위한 이야기 한국사로 내지를 살펴봐도 편안한 느낌이 든다. 조선-근현대사를 선택한 이유는 역시나 나의 강박 때문에 고대부터 완벽하게 마스터하지 않고는 절대 다음 시대로 넘어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모든 역사책이 앞만 새카맣게 되었다는 전설이... 덕분에 가장 중요한 조선과 근현대사 부분은 언제나 새 책 느낌;;;

그런 강박을 털어버리고 늘 내가 취약했던 조선-근현대사 편을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은 앞 부분을 읽어도 절대 고대사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ㅋㅋㅋ 어쨌든 조선부터 시작하니 말이다. ㅎ 역성혁명으로 고려가 멸망하고 새로운 시대 조선 개국부터가 1장의 시작이다. 그 뒤로 이어지는 네 번의 사화 (역시나 역사 문제에 빼놓지 않고 등장해서 날 괴롭혔던 아... 뭔 넘의 사화가 이렇게 많은지 ㅎ) 3장 전쟁과 영웅의 출전, 4장 혼돈과 투쟁의 시기, 5장 끝을 향해 가는 조선, 6장 조선에서 대한 제국으로 7장 일제강점기와 광복, 격동의 현대사까지가 이 책의 큰 줄거리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에서 일어난 다양한 역사적 사건에 세계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세계가 이야기도 함께 등장한다. 그동안 한국사 따로, 세계사 따로 공부하면서 매치가 안 되어 얼마나 힘들었던가! 조선 시대 계유정난과 이징옥의 난이 일어났을 당시 세계사는 동로마 오스만제국에게 멸망한 사건이 있었다. 이렇게 큰 맥락으로 한국사와 세계사를 접목해서 볼 수 있다. 역사 속의 역사 코너란 구성도 있는데 <조선의 계급제도>, <조선의 통치제도> 등 본문에서 간단하게 다룬 것들을 더 자세하게 다뤄 준다. 읽은 거리도 제공해 주니 역사를 이야기로 읽으면서 역사 공부도 되는 말 그대로 교과서가 쉬워지는 이야기 한국사다.

시대순이 아닌 가장 취약했던 부분을 이 책을 만나 보았으니 다음에는 고대부터 고려까지 시리즈 1권도 만나 볼 예정이다. 10대를 위한 타이틀을 갖고 있는 책이지만 역사 초보인 성인도 충분히 즐기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재미있으면서도 무겁지 않고, 그렇다고 한없이 가볍지 않은 역사가 역사 자체로 즐거워지는 책이다. 제대로 한 번 역사를 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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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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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얼룩을 지워요 <마음 빨래> 올리 그림책

마음 빨래
남개미 지음 / 올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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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후 아이와 함께 놀이터를 찾았다.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루틴이다. 이때 아니면 언제 이렇게 뛰어놀겠나 싶어 예전과는 다르게 1시간 정도 실컷 놀린다. 배가 고프다면서 집으로 가자는 아이의 모습을 보는데 옷이 온통 진흙투성이다. 나뭇가지로 물웅덩이를 휘젓고 친구와 함께 놀았던 아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벗은 옷을 세탁기에 던져 버린다. 세제를 넣고 돌리면 다시 깨끗해지는 옷. 우리의 마음도 마음 세탁기에 세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올리 그림책만의 독특하면서도 다채로운 신간 남개미 작가님의 <마음 빨래>를 만나 보았다. 올리 그림책은 개인적으로도 참 애정하는 책이라 신간이 나오면 바로 들여다보게 된다. 이번 작품 역시 글밥은 적지만 그림 속에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다. 뭐처럼 기분 좋은 하루 소녀는 길을 나선다. 그러다 하늘에서 떨어진 새똥에 머리를 맞고, 급기야 비까지 내려 옷은 얼룩투성이가 된다. 빈 놀이터를 바라보는 소녀의 마음에도 얼룩이 진다. 분명 기분이 좋은 하루였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린 것일까?

쏟아지는 비를 피해 무작정 달려간 곳에 소녀는 알 수 없는 곳으로 떨어지고 만다. 뭔가 시커먼 것들이 둥둥 떠 있고 윙윙 소리와 함께 물결치기 시작하는데...! 시커먼 무언가에게 말을 건네보자 들려온 대답은 '너의 얼룩'이라는 말. 그러다 얼룩을 조금 꾹 눌러보고 조물조물 만져도 보니 어느 순간 보송보송 새하얀 모습으로 바뀐다. 다시 기분이 좋아진 소녀! 무언가 마음속의 응어리와 얼룩들이 사라져 버린 것처럼 상쾌하다.

얼룩진 옷을 깔끔하게 세탁하듯 우리의 마음 또한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그런 세탁기는 없겠지만 나의 얼룩을 마주 볼 수 있는 용기와 제어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면 이 또한 마음 세탁기가 아닐까? 나 역시 어제 여러모로 마음의 얼룩을 지게 되었는데, 오늘 아침 그 얼룩들이 조금은 옅어진 기분이다. 누군가와의 진솔한 대화 그리고 다시 나를 돌아보고 나 자신과 이야기해 보면서 말이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도 나눠보면 참 좋겠다. 독후 활동지도 있으니 책을 읽은 후 독후 활동을 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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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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