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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깨뜨리지 않고 유쾌하게 이기는 법 68
이정숙 지음 / 나무생각 / 2005년 5월
평점 :
오랜만에 국내의 여성인이 쓴 처세술 관련 책을 읽었다.
저자는 KBS 공채 3기 아나운서로 출신으로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국제전문가 과정 중 국제관계 및 스피치 이론 3년 과정을 수료했다고 한다.
이런 전공을 하고 이런 류의 책을 저술하기까지 한 저자는 얼마나 똑똑한 여자일까? 책의 내용에 대한 비판을 둘째하고 우선은 저자가 너무 부러울 뿐이다.
제목이 맘에 들었다. 이기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관계를 깨뜨리지 않은 상태에서..것도 유쾌하게..이길수만 있다면 사회생활이 너무 즐거울 것 같다.
번역서가 아니기에 더 구체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던 것 같다.
항상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하고 산다는 느낌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다 . 마음속에 담아두고 스스로 괴로워하는 나쁜 습성. 이 책의 내용이 다 맞는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전문성도 다소 부족하지만, 항상 살면서 "그때 이렇게 말할걸.." 이라는 후회를 안고 사는 나에게 있어서는 읽는 순간만큼은 즐거웠던 책이다.